BTS 라이브 앨범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빌보드 200 10위, 한국 가수 톱10 최다 진입 신기록

공연 실황 음반으로 상위권 진입, 통산 8번째 톱10 달성으로 테일러 스위프트·메탈리카에 이어 3번째

BTS 온라인 공연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빅히트뮤직 제공]
BTS 온라인 공연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빅히트뮤직 제공]

방탄소년단(BTS)이 라이브 앨범으로 빌보드 200에서 또 다른 기록을 세웠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28일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18일 발매한 라이브 앨범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이브(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IVE)'가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8월 2일 자)에 10위로 진입했다.

한국 가수 빌보드 200 톱10 최다 진입 신기록

이번 성과로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200에서 통산 8장의 음반을 톱10에 올리며 한국 가수 중 해당 차트 '톱10' 최다 진입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K-pop 아티스트로서는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방탄소년단의 독보적인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다.

방탄소년단은 지금까지 빌보드 200에 통산 16개의 앨범을 진입시켰으며, 이 중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소울:7(MAP OF THE SOUL : 7)' 등으로 통산 6차례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공연 실황 앨범으로 2020년 이후 3번째 톱10

특히 주목할 점은 이번 앨범이 신곡 없는 공연 실황 음반임에도 불구하고 빌보드 메인차트 상위권을 차지했다는 것이다. 방탄소년단은 테일러 스위프트, 메탈리카에 이어 2020년에 들어 공연 실황 앨범으로 빌보드 200 톱10에 진입한 세 번째 아티스트가 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단순히 새로운 음악이 아닌 기존 곡들의 라이브 버전만으로도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을 수 있는 방탄소년단만의 특별한 영향력을 보여주는 결과다.

앨범 판매 성과와 차트 데이터

이번 라이브 앨범은 빌보드 차트 집계 주간 동안 음반 판매량 3만 6천 장, SEA 유닛(스트리밍 횟수를 환산한 판매량) 5천 장, TEA 유닛(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환산한 판매량) 2천 장을 기록했다.

이러한 수치는 라이브 앨범이라는 특성을 고려할 때 상당히 인상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물리적 음반 판매량이 전체 판매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방탄소년단 팬덤의 강력한 충성도와 수집 문화를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투어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의 생생한 기록

이번 앨범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공연 실황 음반이다.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서울, 로스앤젤레스, 라스베이거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 동명의 투어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의 생생한 현장을 담고 있다.

팬데믹 시기에 진행된 이 투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콘서트로 화제를 모았으며, 전 세계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이번 라이브 앨범은 그 당시의 감동과 열기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소중한 기록물이다.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영향력

방탄소년단의 이번 성과는 단순한 차트 진입을 넘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K-pop의 위상을 더욱 견고히 하는 의미를 갖는다. 라이브 앨범으로도 빌보드 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다는 것은 아티스트로서의 완성도와 팬베이스의 견고함을 동시에 보여주는 결과다.

또한 이는 K-pop이 이제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글로벌 음악 산업의 주요한 축으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기도 하다. 방탄소년단의 지속적인 성공은 후배 K-pop 아티스트들에게도 큰 영감과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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