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편 영화 〈자유로〉와 〈좋은날〉로 두각을 드러내고 윤가은 감독의 단편 〈콩나물〉과 데뷔작 〈우리들〉 조연출, 〈우리집〉 스크립터를 거친 황슬기 감독의 데뷔작 〈홍이〉가 9월 24일 개봉한다. 〈홍이〉는 돈 때문에 평생 미워할 수도, 사랑할 수도 없는 엄마와 강제 동거를 시작하게 된 홍이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기존 작품에서 중년 여성의 삶을 깊이 탐구해 온 황슬기 감독은 장편 데뷔작 〈홍이〉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모순적인 관계인 모녀 관계를 리얼하고 집요하게 그려내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감독조합 플러스엠상,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 제12회 춘천영화제 우수상(물망초상)을 수상했고, 그 밖에도 제27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로부터 연이어 러브콜을 받았다. 또한, 〈한여름의 판타지아〉, 〈우리들〉, 〈윤희에게〉, 〈지옥만세〉, 〈장손〉 등 영화팬들이 사랑하는 독립영화들을 탄생시킨 베테랑 제작진들이 〈홍이〉를 위해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도 독립영화계를 대표하는 두 배우 장선과 변중희가 각각 딸 ‘홍이’와 엄마 ‘서희’ 역을 맡아 빛나는 열연과 케미를 선보여 “독립영화 역사에 남기고 싶은 앙상블”(김효정 평론가)이라는 극찬을 끌어냈습니다. 장선은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하고, 독립영화 〈소통과 거짓말〉 〈비밀의 언덕〉을 비롯해 〈콘크리트 유토피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살인자ㅇ난감〉,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S라인〉 등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다. 〈홍이〉에서는 때로는 이해할 수 없고, 때로는 안타까운 인물 ‘홍이’를 입체적으로 그려내 탁월한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함께 호흡을 맞춘 변중희는 39년의 교직 생활 후 뒤늦게 배우를 시작한 특별한 이력으로 화제를 모았고, 제46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과 SBS 연기대상 신스틸러상을 수상했다. 특히 영화 〈작은 빛〉, 단편 〈재방송〉을 비롯해 드라마 SBS 드라마 〈모범택시 2〉 〈낭만닥터 김사부3〉,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등 다채로운 작품에서 폭넓은 활동을 펼쳤고, 이번 〈홍이〉에서는 딸에게 솔직할 수 없는 엄마 ‘서희’ 역을 맡아 탄탄한 내공으로 쌓아올린 연기력을 가감 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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