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감독 이종석

출연 손예진, 현빈

개봉 2018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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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협상가를 전면에 내세운 영화. 9월 19일 추석 시즌에 개봉하는 <협상>은 태국에서 인질극을 벌이는 무기밀매상 테러리스트 인질범 민태구(현빈)와 경찰청 위기협상팀의 전문 협상가 하채윤(손예진)의 이야기다.

인질범과 협상가의 실시간 대결은 영상통화로 진행된다. 이 때문에 영화 속 공간과 시간은 제한된다. 오직 모니터로만 진행되는 팽팽한 대치. 영화는 색다른 긴장감과 서스펜스를 만들어내려고 노력한다. <협상>의 연출은 신인 이종석 감독이 맡았다. 그는 <국제시장> 조감독을 거쳐 <히말라야> 각색에 참여했다. <협상>은 <해운대>, <국제시장>, <히말라야> 등의 JK필름이 제작한 작품이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소재의 <협상>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을까. 9월 10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언론시사 반응을 모아서 소개한다.


한정된 공간의 서스펜스

<협상>의 주요 관전 포인트는 제한된 공간이다. <협상>에서 가장 비중이 큰 공간은 하채윤과 민태구가 모니터를 통해 맞대결을 펼치는 상황실이다. 그밖에 민태구가 인질을 잡고 있는 창고, 권력의 최상위층에 있는 인물이 모여 있는 VIP실 등이 등장한다. 제한된 공간 안에서 <협상>은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어냈을까.

<협상>은 관객과 2시간 동안 능숙한 밀고 당기기를 보여준다. 한정된 몇 개의 공간만을 배경으로 배우들의 대사와 표정으로 대부분의 서사를 끌고 나간다.

-일간스포츠 박정선
인질범의 돌발 행동, 예상치 못한 반전, 깨알 같은 유머까지 114분 내내 시계 볼 틈 없이 흘러간다.<히말라야>, <공조> 등 매작품 탁월한 상업성으로 관객과 호흡한 JK필름은 이번 작품에서도 그 노하우를 발휘했다.

TV리포트 김수정 기자
<협상>은 공간이 주는 느낌이 주요 포인트다. 상황실, 민태구의 인질 창고, VIP실 등은 서로 다른 색감과 느낌으로 각자 다른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서로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각자의 상황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fn스타 조정원 기자

이원촬영이라는 제작 방식

제한된 공간이라는 <협상>의 특성은 실시간 이원제작이라는 제작 방식으로 완성됐다. 이종석 감독은 “<협상>은 협상가와 인질범이 대립하며 극을 이끌어가는 이야기이기에 두 배우의 연기가 실제 상황처럼 와 닿기를 바랐다. 최대한 현장감을 극대화하는 방향의 연출을 지향했기 때문에 손예진과 현빈이 실제 모니터를 사이에 두고 서로의 연기에 실시간으로 반응할 수 있는 이원촬영 방식을 택했다”고 밝혔다.

현빈은 1인극을 하는 것 같다고 했고, 손예진은 자기와의 싸움이었다고 밝혔다. 두 배우 모두 공통적으로 현실에 몰입했다고 했다.

-OSEN 박판석 기자
극 중 협상가 손예진과 인질범 현빈은 모니터를 두고 협상을 진행한다. 긴장감 넘치는 화면은 실시간 이원 촬영이라는 파격적인 방식으로 그려졌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모니터를 사이에 두고 손예진과 현빈이 협상을 벌인다. 협상이 이뤄지는 공간은 경찰 상황실과 인질범의 방뿐이다. 제약된 공간이라는 단점을 오히려 장점으로 승화시켰다.

-텐아시아 김지원 기자

손예진 X 현빈

멜로퀸과 킹의 만남? 현빈과 손예진의 조합이라면 멜로영화가 먼저 연상될지도 모르겠다. 범죄 오락영화를 표방한 <협상>에서 두 배우는 어떤 연기를 보여줬을까. 현빈은 첫 악역 연기에 도전했고, 손예진은 경찰 협상가 캐릭터를 위해 길었던 머리카락을 잘랐다.

한국 최초로 협상가 캐릭터에 도전한 손예진, 필모그래피 최초로 악역에 도전한 현빈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뉴스1 장아름 기자
여심을 자극하던 로맨틱한 현빈은 없다. 극 초반을 이끄는 현빈의 모습은 냉혈하고 잔혹하다. 뿐만 아니라 극 후반부로 갈수록 민태구가 인질극을 벌인 진짜 이유가 밝혀지면서 단순한 악당에서 나아가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준다. 

-한국경게 김소연 기자
협상가와 인질범 사이에서도 케미가 만들어질 수 있다. <협상>은 이 어려운 과제에 성공했다. 

-일간스포츠 박정선

<협상> 추석에 볼 만한 영화일까
<협상>은 눈물 살짝,웃음 조금,액션 약간을 MSG로 첨가하고 속도는 낮춘 '인질협상가 버전'의 <더 테러 라이브>다. 현재 최고 흥행카드인 손예진과 현빈은 연기와 호흡으로 제몫을 톡톡히 한다.정의로움과 권력형 비리를 집어넣은 JK필름의 영리함도 돋보인다.마치 <국제시장>의 정반대를 본 느낌이다.

- 이학후 영화 칼럼니스트 (트위터 @hakus97)
<협상>을 봤습니다. 예상대로 부담없이 즐길 팝콘 무비예요. 엘리트 협상가와 국제 무기밀매상. 두 사람의 접점이 영화의 반전 카드로 사용됩니다. 캐릭터는 어디서 본 듯하고 스토리는 예상 가능한 범위 안에서 움직이지만, 빠른 전개와 적재 적소에서 터지는 감정 때문에 집중하게 됩니다.

- 테일러콘텐츠 (트위터 @tailorcontents)
<더 테러 라이브>+<머니 몬스터>+"JK 스타일"=<협상>

-팬질(fanzeel) 양미르 기자 (트위터 @just_mir)

씨네플레이 기자 신두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