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귀엽던 소년이..." '네드 학교' 타일러 체이스, 거리 노숙 생활 충격

니켈로디언 아역 스타 출신... 캘리포니아 거리서 포착 가족 측 "조울증 앓고 있어... 모금보다 치료가 우선" 동료 배우들 "충격적이고 마음 아파... 도울 방법 찾겠다"

타일러 체이스
타일러 체이스

◆ 추억의 아역 스타, 충격적인 근황

2000년대 중반, 니켈로디언의 인기 시트콤 〈네드의 학교에서 살아남기(Ned's Declassified School Survival Guide)〉에서 '마틴' 역을 맡아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인기를 끌었던 배우 타일러 체이스(Tylor Chase). 그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뒤로하고 캘리포니아 거리에서 노숙 생활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전 세계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 SNS 타고 퍼진 안타까운 영상

최근 SNS를 통해 급격히 확산된 영상 속 타일러 체이스의 모습은 과거의 발랄했던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다. 지난가을부터 목격담이 이어지던 그는 헝클어진 머리와 사이즈가 맞지 않는 허름한 옷차림으로 거리를 배회하고 있었다. 특히 영상 속에서 다소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행동 양상을 보여 보는 이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팬들은 "내 어린 시절의 추억이었는데 믿을 수 없다",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해 보인다"며 안타까움을 쏟아냈다.

◆ "돈보다 치료 시급"... 가족의 호소

그의 사연이 알려지자 온라인상에서는 팬들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모금 운동이 일어났다. 하지만 이 모금은 타일러 체이스 가족의 정중한 요청으로 중단됐다. 그의 어머니는 "아들이 현재 조울증(양극성 장애)을 앓고 있다"고 고백하며 "지금 그에게 필요한 것은 금전적인 지원보다는 전문적인 정신 건강 치료와 요양"이라고 전했다. 가족들 역시 그를 돕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기억은 선명해... 동료들의 응원

다행히 인지 능력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타일러 체이스는 행인이나 촬영자가 건네는 질문에 대답하며, 자신이 과거 출연했던 프로그램명과 방송사 등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이 소식을 접한 〈네드의 학교에서 살아남기〉의 동료 배우들과 관계자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이들은 언론을 통해 깊은 슬픔을 표하며 "타일러가 다시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는 뜻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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