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TV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의학 드라마 중 하나인 '그레이 아나토미(Grey's Anatomy)'가 긴장감 넘치는 에피소드로 돌아왔다. 시즌 22의 후반부를 여는 이번 프리미어에서는 주요 캐릭터의 생사가 걸린 긴박한 상황과 반가운 얼굴의 귀환이 동시에 그려졌다.
9일(현지시간) ABC와 쇼나랜드에 따르면, 지난 1월 8일 밤 10시 방영된 시즌 22 미드 시즌 프리미어는 겨울 방학 전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던 '조 윌슨'의 수술 장면에서 바로 이어졌다.
◆ 수술대 위 조 윌슨... 아기 울음소리와 멈춘 심장
이번 에피소드는 중간 시즌 피날레였던 7화 '스카이폴(Skyfall)'의 충격적인 엔딩 직후를 다뤘다. 조 윌슨(카밀라 러딩턴)은 심각한 심장 질환으로 인해 수술대에 올랐고, 윈스턴 은두구(안소니 힐) 박사는 산모와 태아를 살리기 위해 긴급 제왕절개를 시도했다. 화면에는 은두구 박사가 의식을 잃은 조에게 필사적으로 심폐소생술(CPR)을 하는 모습과 배경에서 들리는 아기 울음소리가 교차하며 극강의 서스펜스를 선사했다. 팬들은 조 윌슨이 비극을 맞을지, 기적적으로 생환할지 숨죽여 지켜봤다.

◆ "애디슨이 돌아왔다"
위기의 순간, 그레이 슬론 메모리얼 병원을 구원하기 위해 전설적인 산부인과 전문의 애디슨 몽고메리(케이트 월시)가 깜짝 복귀했다. 케이트 월시의 등장은 시즌 22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올드 팬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 시즌 22, 변화와 전통 사이
지난해 10월 시작된 시즌 22는 제이크 보렐리와 미도리 프랜시스 등 젊은 피가 하차하고, 시리즈의 상징인 엘렌 폼페오(메러디스 그레이)가 내레이션과 7개 에피소드 출연으로 역할을 축소하는 등 변화의 시기를 겪고 있다. 그러나 제작진은 "복잡한 수술과 윤리적 딜레마, 진화하는 관계라는 시리즈 고유의 정체성은 여전하다"고 강조했다.
총 18개 에피소드로 구성된 시즌 22는 매주 목요일 ABC에서 방영되며, 미국 내에서는 Hulu를 통해 다음 날 스트리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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