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전설적인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영화 〈초속 5센티미터〉가 오는 2월 25일 국내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여주인공 ‘아카리’ 역을 맡은 배우 타카하타 미츠키의 행보가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화 〈초속 5센티미터〉는 어린 시절의 소중한 추억을 공유한 타카키와 아카리가 서로 다른 속도로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겪는 사랑과 그리움을 담은 작품이다. 〈너의 이름은.〉, 〈스즈메의 문단속〉으로 국내에서도 거대 팬덤을 보유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초기 대표작 중 최초로 실사화되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로 다진 탄탄한 실력… 고레에다 히로카즈 등 거장들의 러브콜

타카하타 미츠키는 뮤지컬 배우와 가수로 데뷔해 탄탄한 발성과 섬세한 감정 표현력을 인정받은 실력파 엔터테이너다. 이상일 감독의 영화 〈분노〉를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그는, 이후 〈이런 야심한 밤에 바나나라니 사랑스러운 실화〉로 제43회 일본 아카데미상 우수 여우조연상을 거머쥐며 연기파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특히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과 이상일 감독의 신작 〈국보〉에 연이어 캐스팅되며 일본 영화계를 대표하는 거장들이 가장 신뢰하는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연극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쌓아온 그녀의 폭넓은 스펙트럼은 이번 〈초속 5센티미터〉에서도 빛을 발할 전망이다.
“인간 아카리를 더 가까이 느껴”… 오쿠야마 요시유키 감독과 시너지
타카하타 미츠키는 이번 작품에 참여하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원작의 아카리 역을 잘해낼 수 있을까 불안하기도 했지만, 촬영을 통해 인간 아카리에게 아주 조금 더 가까워진 기분이었다”고 진솔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쿠야마 요시유키 감독의 첫 상업 장편 영화에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연출을 맡은 오쿠야마 요시유키 감독 역시 “타카하타 미츠키가 캐릭터를 파악하기 위해 진지하게 마주하는 태도가 작품 전체에 큰 힘이 되었다”며 원작의 서정성을 실사로 구현해내는 과정에서 그녀의 역할이 컸음을 강조했다.
마츠무라 호쿠토와 타카하타 미츠키가 그려낼 애틋한 첫사랑의 미학, 영화 〈초속 5센티미터〉는 2월 25일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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