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 인수전 '새 국면'…파라마운트 재협상 속 넷플릭스는 '극장 개봉' 카드 꺼냈다

워너브러더스 매각 두고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와 23일까지 최종 재협상 돌입 유력 인수 후보 넷플릭스, 45일간 극장 독점 상영 후 OTT 맥스로 전환 방침 발표 오는 3월 워너 주주총회 앞두고 이달 내 할리우드 미디어 지형도 판가름 전망

워너브러더스 인수전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워너브러더스 인수전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흔들리는 할리우드 공룡, 넷플릭스 품으로 가나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인수를 앞두고 파라마운트와 넷플릭스가 각자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대형 배급사이자 미디어 그룹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는 지난 몇 년간의 부채를 감당하지 못해 매각 절차를 밟게 됐다. 2025년 연말부터 미디어 산업을 뜨겁게 달군 해당 매각전은 OTT 플랫폼 넷플릭스와 또 다른 대형 미디어 그룹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경쟁을 펼쳤으나, 최근 넷플릭스가 인수하는 것으로 무게가 기울었다.

◆파라마운트의 막판 스퍼트와 넷플릭스의 청사진

그러나 최근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는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와 최종 협상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두 기업은 2월 23일까지 인수와 관련해 재협상을 진행한다.

반면 넷플릭스는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인수 시 OTT 직행이 아닌 극장 개봉을 약속했던 만큼, 앞으로의 구체적인 극장 개봉 방침을 발표했다. 넷플릭스는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를 인수하면 45일간 극장에서 독점 상영한 후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이후 자사 및 워너 측의 OTT 플랫폼 HBO 맥스(HBO Max)로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오는 3월 20일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주주총회가 예고됐고,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와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의 협상 기한이 2월 23일로 전해진 만큼 이달 중 워너 측의 행보가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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