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천만 관객 돌파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장항준 감독이 세계적인 거장 박찬욱 감독으로부터 받은 축하 메시지를 공개해 화제다.
“너무 큰 일 하셨다” 박찬욱의 진심 어린 찬사… 장항준 “가문의 영광”

지난 4일 방송된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배텐)에 출연한 장항준 감독은 흥분된 기색으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그는 “박찬욱 감독님께서 ‘너무 축하한다. 너무 큰 일을 해서 고맙고, 박수칠 만한 일을 하셨다’는 메시지를 보내주셨다”고 밝혔다. 평소 한국 영화계의 든든한 선배이자 거장인 박찬욱 감독의 이례적인 극찬에 장 감독은 “살다 보니 감독님께 칭찬받는 날이 다 온다”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도 여전했다. 장 감독은 “박찬욱 감독님이 내게 문자를 보낸 건 사실 어느 정도 외부에 공개될 것을 각오하고 보내신 것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옆에 있던 제작자 장원석 대표가 “이거 공개해도 되는 거냐”며 만류하자, 장 감독은 “거장의 칭찬을 받았는데 어떻게 안 하느냐”며 자랑을 이어갔다.
천만 고지 눈앞… “장항준의 재발견” 쏟아지는 호평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유배된 어린 선왕과 그를 지키려는 촌장의 이야기를 밀도 있게 그려내며 남녀노소 관객들의 고른 지지를 받고 있다. “장항준 감독의 필모그래피 중 정점”이라는 평단과 관객의 일치된 호평 속에, 영화는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2026년 첫 ‘천만 영화’ 타이틀을 거머쥘 것으로 확실시된다.
장항준 감독은 방송을 마무리하며 “관객분들이 만들어주신 기적 같은 스코어에 매일 감사하며 살고 있다”며 “박찬욱 감독님의 응원까지 더해진 만큼 끝까지 겸손하게 흥행 레이스를 지켜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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