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너무 길어요. 특히나 요즘은 추운 날씨의 연속이죠. 코트, 장갑, 목도리 무장하고 나면 한없이 무거워지는 몸... 가벼운 옷 하나 걸치고 어디로 털레털레 놀러가고 싶은 마음 한가득입니다. 당장 떠날 수 없는 분들! 우리 영화에서라도 즐겨보자고요!
오늘은 여러분의 몸과 마음을 녹일 하와이 배경 영화 다섯 편을 데려왔습니다! 이 영화들은 네이버 N스토어에서 50% 할인된 가격(<디센던트>와 <알로하>는 40%)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기쁜 소식! 기간은 1월 21일(토)부터 7일간이니 달력에 체크해두시길 바라며~ 하와이에서 벌어지는 온갖 일들 구경하러 가봅시다. 출발!
핫한 19금 코미디를 원한다면?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감독 니콜라스 스톨러 배우 제이슨 세걸, 크리스틴 벨, 밀라 쿠니스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피터(제이슨 세걸)는 괴롭습니다. 전여친 마샬(크리스틴 벨)에게 차였거든요. 그녀는 톱스타입니다. TV에 나오는 건 물론, 사진은 어찌나 많은지… 피터는 계속 그녀를 떠올리게 되죠. 우울증이 극심해집니다. 결국 그는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해 하와이로 떠나는데요! 흠. 만날 인연은 어디서든 만나게 되어있는 건가요? 그가 머무는 호텔에 전여친 마샬이 보입니다. 심지어 수많은 팬을 거느린 록스타 앨더스(러셀 브랜드)가 그녀의 뉴 보이프렌드네요. 자존감이 바닥난 채 전여친의 그늘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그! 피터는 과연 전여친을 잊고 새로운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요?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는 완전한 19금 코미디입니다. 수위 어마어마한 드립이 난무하는 영화죠. 조연들의 활약도 대단합니다. 조나 힐과 빌 헤이더, 크리스틴 위그까지 출연하니 말 다했죠? 밀라 쿠니스의 이국적 꽃미모에 내내 감탄하게 되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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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다소 서먹한 사이라면?
디센던트
감독 알렉산더 페인 출연 조지 클루니, 쉐일린 우들리 등급 15세 관람가
맷(조지 클루니)은 바쁜 남자입니다. 변호사이기도 하고, 상속받은 집안의 재산을 관리해야 할 후계자이기도 하고, 코마 상태로 병원에 누워있는 아내를 지극정성 보살펴야 하는 남편이기도 하죠. 아내의 빈자리를 느끼고 나서야 뒤늦게 가정에 시선을 돌린 맷. 안 하던 아버지 노릇을 하느라 땀을 뻘뻘 빼고 있는 가운데...! 반항심 가득한 첫째 딸 알렉스(쉐일린 우들리)가 그에게 충격 고백을 시전합니다. "엄마는 다른 남자랑 바람 피고 있었고, 아빠랑 이혼하려는 상태였어!" 뒤늦게 혼란에 빠지게 된 맷. 그는 이 상황을 극복해나갈 수 있을까요?
<디센던트>는 우리가 익히 경험했던 평범한 가족 이야기를 유쾌하고 위트 있게 풀어냅니다. 그저 지나치기만 했던 섬세한 순간들을 포착해 깊은 공감을 선사하는 영화이기도 하죠. '세 부녀의 가족애 되찾기'와 함께 펼쳐지는 아름다운 하와이 풍광은 덤! 보고 나면 하와이 이사 뽐뿌가 올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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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오브 러브(feat.병맛)를
원한다면?
펀치 드렁크 러브
감독 폴 토마스 앤더슨 출연 아담 샌들러, 에밀리 왓슨 등급 15세 관람가
문제적 주인공 배리 이건(아담 샌들러)! 그는 좋게 말해 특이하고, 나쁘게 말해 심리상태가 굉장히 불안한 남자입니다. 우연히 만난 레나(에밀리 왓슨)에게 첫눈에 반한 그! 용기를 내 그녀의 하와이 출장을 따라가 고백에 성!공! 커플 탄생 성!공! 하여 알콩달콩 잘 지낼 일만 남은 줄 알았으나...! 레나를 만나기 전 호기심에 했던 폰섹스 때문에 악덕업체(!)와 휘말리고 맙니다. 과연 그는 악덕업체를 물리치고 레나와의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
<펀치 드렁크 러브>는 취향저격 제대로 하는 영화입니다. 색감, OST, 대사 등 어느 것 하나 빼놓을 게 없죠. 대놓고 서툰 인물들이 사랑을 이뤄내는 과정을 보고 있자면 마음이 간질간질해지기도 합니다. 아, 이 영화엔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도 출연해요. 악덕업체의 최종 보스로 등장하죠. 짧은 분량이지만 엄청난 임팩트를 선사합니다. 며칠간 그의 목소리가 귀에 맴돌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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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감동 스토리를 원한다면?
소울 서퍼
감독 숀 맥나마라 출연 안나 소피아 롭, 헬렌 헌트, 로레인 니콜슨 등급 전체 관람가
베서니(안나 소피아 롭)는 물에 젖어있을 때가 더 많은 소녀입니다. 프로 서퍼계의 유망주인 그녀! 하와이 주 결선 서핑대회에 출전해 1위로 예선을 통과하죠. 그 기쁨도 잠시, 그녀는 친구 알리사의 가족과 함께 서핑을 나갔다가 상어의 공격으로 한쪽 팔을 잃고 맙니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나 다시 서핑에 도전하지만, 커다란 파도 앞에서 한없이 무너지기만 하죠. 점점 깊은 좌절감에 빠져드는 그녀. 베서니는 슬럼프를 극복하고 다시 서핑 보드에 오를 수 있을까요?
<소울 서퍼>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프로 서퍼 '베서니 해밀튼'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죠. 이 영화에 큰 기적은 없습니다. 좌절을 딛고 일어서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의 주인공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감동이 밀려오죠. 이 영화의 매력은 시원함입니다. 한없이 몰아치는 파도를 보고 있자면 마음까지 뻥 뚫리는 기분이 들거든요. 아, 영화의 주연을 맡은 안나 소피아 롭은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껌 씹기 대회 챔피언 소녀, 바이올렛을 연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대로만 자라다오'를 정말 그.대.로 시전한 그녀! "칭찬해~"를 부르는 성장입니다.
▶<소울 서퍼> 바로보기
슈퍼 캐스팅(feat.눈호강)
영화를 보고 싶다면?
알로하
감독 카메론 크로우 출연 브래들리 쿠퍼, 레이첼 맥아담스, 엠마 스톤 등급 15세 관람가
브라이언(브래들리 쿠퍼)은 전쟁 중 큰 부상을 당해 밀려난 군인입니다. 그는 민간업체와 군이 주도하는 합작 프로젝트에서 새로운 임무를 맡아 고향인 하와이로 돌아오죠. 고향 하면 옛사랑! 그는 전 연인 트레이시(레이첼 맥아담스)와 재회하게 되는데요. 애틋한 감정이 모락모락 싹트는 가운데...! 업무를 함께하는 잉 대위(엠마 스톤)가 그에게 성큼 다가섭니다. 하와이에서 마주한 세 남녀,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슈퍼 캐스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군인 역할을 맡은 엠마 스톤과 여전히 사랑스러운 레이첼 맥아담스의 매력 대결이 펼쳐지는 영화죠. 그렇다고 로맨스만 가득하다 생각한다면 엑스 엑스! <알로하>는 하와이 특유의 정서를 듬뿍 담아낸 영화이기도 합니다. 하와이 전통 신화와 성스러운 문화가 장면 곳곳에 깊숙이 배어있죠. 배우들의 '시선'이 주는 매력도 빼놓을 수 없겠네요. 수다스러운 대사보단 한 번의 시선으로 더 많은 말을 담아내는 영화입니다.
▶<알로하> 바로보기
씨네플레이 에디터 코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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