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메인 예고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5인방 스타로드, 가모라, 로켓, 그루트, 드랙스가 돌아왔다. 첫 번째 시리즈의 세계적인 성공 이후, 3년 만에 'Vol. 2'라는 타이틀을 붙이고 본격적인 미션을 시작한다. 오는 5월3일 개봉에 앞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의 24분 푸티지 영상 시사회가 열렸다.1분1초 지나가는 게 아쉬울 만큼 끝내주는 재미를 선사하는 24분이었다. 간단한 후기를 전한다. 


그루트의 귀여움에 경배를

전편 클라이막스 속 희생(?)으로 그루트는 아주 작아졌다. 거대한 몸집을 하고 굵은 목소리로 "나는 그루트다" 하고 말하던 그는, 아담한 사이즈에 아기 같은 목소리로 "나는 그루트다"라고 대답한다. 이번 공개된 푸티지 영상에서는 그루트의 사랑스러운 자태가 두드러지는 순간들이 많았다. 에디터는 기사를 마무리한 후 그루트 피규어를 검색해볼 예정이다.

처음에 배치된 (이미 예고편에서 공개한 바 있는) 거대 괴물과의 격투신은, 다섯 캐릭터가 모두 모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루트의 잔망스러운 몸짓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괴물과 싸움을 벌이는데, 카메라는 스타로드, 가모라, 로켓, 드랙스가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뒤로 한 채, 그루트가 음악에 몸을 맡기며 한가롭게 춤사위를 벌이는 모습만을 쫓아간다. 한 테이크로 찍은 듯 이어지는 카메라워크와 자유자재로 등장하는 슬로모션은 그루트의 유쾌한 댄스에 힘을 실어준다. 

모든 말을 "나는 그루트다"라고 말하는 그루트와 그 말들을 용케 다 알아듣는 로켓, 두 캐릭터가 선사하는 코미디도 여전하다. 바깥에서 스타로드 무리가 적들을 상대하는 사이, 로켓이 그루트에게 폭탄 사용법을 조목조목 알려주는 부분에서도, 따발총 같이 말을 쏟아내는 로켓과 묵묵히 같은 대답만 반복하는 듯한 그루트의 만담 같은 대화 신은 폭소를 자아낸다. 거기에 스타로드의 어리바리한 행동까지 더해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특유의 캐릭터 앙상블이 제대로 드러난다. 2차 티저 예고편에서 만났던 바로 그 신이다.

추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2차 티저 예고편

'가디언즈'에 합류한 캐릭터들
아이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의 메인 빌런은 금빛 사제 '아이샤'다. 공식 시놉시스에 따르면, 스타로드 팀은 아이샤가 맡긴 임무를 수행하던 중 다시 쫓기는 신세로 전락한다고 한다. 온몸이 금으로 뒤덮인 아이샤와 그의 부하들의 이미지는 시리즈의 새로운 이미지를 장악한다. 눈부신 아이샤의 모습은, 빌런의 위압감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슈퍼히어로 영화의 공식에 합격점을 점할 만하다. 스타로드 팀이 아이샤를 조롱하고, 아이샤 군대에게 습격 당하는 두 신이 푸티지 영상에 포함됐다.

다섯 캐릭터 위주로 진행되던 전편과 달리, 이번엔 욘두, 네뷸라가 스타로드 팀에 합류했다. 이용하려는 듯 아끼는 듯 미묘한 태도로 스타로드를 대하던 욘두는 푸티지 영상에서 로켓과 함께 어딘가 갇혀 있는 상태로 등장한다. 왜 그가 합류했는지 이번 영상에선 밝혀지진 않았지만, 단박에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그루트와의 설왕설래(이 과정 역시 폭소가 터진다) 끝에 로켓, 그루트와 함께 새로운 액션을 선보이며 그곳에서 유유히 빠져나온다. 공간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적들을 물리치는 욘두의 무기 야카가 새로운 쾌감을 선사한다. 이 신에서도 음악의 활용이 두드러진다.

욘두 / 네뷸라

전편에서 로난 편에 섰던 네뷸라도 스타로드 팀과 함께 한다. 앞서 언급한 아이샤를 조롱하던 신에서 스타로드 팀은 아이샤에게 잡힌 네뷸라를 만난다. 그 후 아이샤의 군대에게 쫓기는 대목에서 네뷸라는 스타로드의 우주선에 승선해 있다. 가모라와 자매지간인 네뷸라가 어떻게 마음을 열고 그들의 여정에 동참하게 될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가 '가족'이라는 테마를 주요하게 품는다는 사실을 떠올려본다면, 네뷸라의 존재도 범상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로드의 아버지는 아직...

이번 푸티지 영상에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은, 2편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이라 할 만한, 스타로드의 아버지 '에고'와 관련한 신을 만날 수 없었다는 점이다. 인간인 어머니를 여의는 스타로드의 모습으로부터 시작하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인 만큼, 아버지로 알려진 에고의 존재는 2편 최대의 관심사였다. 커트 러셀이 분한 에고는 과연 어떤 존재일까, 또한 얼마나 큰 힘을 자랑하게 될까. 개봉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지만, 궁금해서 넘어갈 지경이다!


씨네플레이 에디터 문동명

재밌으셨나요? 아래 배너를 눌러 네이버 영화를 설정하면 영화 이야기, 시사회 이벤트 등이 가득한 손바닥 영화 매거진을 구독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