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인데 산부인과 기록 남아"... 박나래, 이번엔 '대리 처방' 갑질 의혹

디스패치, 전 매니저 처방전 공개... "박나래 대신 약 타오라 지시" 충격 "출국 심사 마쳤는데 명품 가방 가져오라 해"... 도 넘은 사적 심부름 폭로 매니저 측 "내 연예인이라 참았지만 동정론 불편해"... 진실 공방 격화

박나래 [tvN 제공]
박나래 [tvN 제공]

방송인 박나래를 둘러싼 논란이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을 넘어 '대리 처방'이라는 의료법 위반 및 갑질 파문으로 번지고 있다. 전 매니저들이 자신의 명의로 박나래의 산부인과 약을 대리 처방받아야 했다고 폭로해 충격을 주고 있다.

13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박나래의 전 매니저 A씨와 B씨는 박나래의 지시로 수차례 산부인과 약을 대리로 받아왔다고 주장했다.

◆ "결혼할 사람이 내 기록 보면 어쩌나"

전 매니저 B씨는 "박나래가 녹화 전에 먹어야 한다며 약을 받아오라고 시켰다"며 "같은 여성이라는 이유로 내가 가야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특히 "나는 미혼인데 내 의료 기록에 산부인과 처방 내역이 남았다. 만약 나중에 결혼할 상대가 이 기록을 보게 된다면 어떻게 설명해야 하느냐"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다른 매니저 A씨 역시 "당시엔 내 연예인을 지켜야 한다는 마음으로 대리 처방을 했다"면서도 "최근 박나래에 대한 동정 여론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참을 수 없었다"고 폭로 배경을 밝혔다.

◆ 공항서 다시 나오게 한 '명품 가방'

의료법 위반 소지뿐만 아니라 도 넘은 '갑질' 정황도 드러났다. A씨는 "박나래가 출국 직전 집에 있는 명품 가방을 가져오라고 요구했다"며 "이미 출국 심사를 마치고 면세구역에 들어간 상태였는데, 다시 밖으로 나와 가방을 받아와야 했다"고 증언했다. 이 밖에도 남자친구와의 술자리를 위한 안주 구매, 남동생의 건강검진 예약 등 공적인 업무와 무관한 사적 심부름이 비일비재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 매니저들은 항간에 떠도는 '법인카드 1억 3,000만 원 유용설'에 대해서는 "금액부터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현재 박나래는 불법 주사 시술 의혹 등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터진 '대리 처방' 의혹에 대해 그녀가 어떤 해명을 내놓을지, 혹은 침묵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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