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제의 스릴러 영화가 디즈니+에 상륙했다.
지난 4일, 디즈니+는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를 공개했다. 〈하얀 차를 탄 여자〉는 폭설이 쏟아지던 어느 밤, 피투성이가 된 언니를 싣고 병원에 도착한 도경(정려원)이 사건을 맡은 경찰 현주(이정은)에게 혼란스러운 진술을 하며 시작된다. 사건 관계자마다 범인에 대해 서로 다른 기억을 내놓는 가운데, 베일에 싸인 진실을 추적해 나가는 과정이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번 작품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단연 배우들의 열연이다. 7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정려원은 불안과 공포가 뒤섞인 복합적인 심리 상태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공백기가 무색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여기에 영화 〈기생충〉 등으로 세계 무대를 사로잡은 이정은이 가세해 사건의 실체를 쫓는 경찰의 집요함을 탁월하게 표현했다.
메가폰을 잡은 고혜진 감독의 연출력 또한 돋보인다. 드라마 〈검사내전〉,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등의 연출에 참여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고 감독은 자신의 첫 장편 영화인 이번 작품에서 여성 서사를 밀도 있게 풀어냈다. 하얀 눈이라는 시각적 요소와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감각적으로 조화시켜 완성도 높은 데뷔작을 선보였다는 평이다.
웰메이드 스릴러 〈하얀 차를 탄 여자〉는 지금 바로 디즈니+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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