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수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등 할리우드에서 활약했던 국내 배우 수현도 한차례 캐스팅 논란을 겪은 바 있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트레일러가 공개되기 전까지 베일에 가려져 있었던 수현의 역할이 볼드모트의 호크룩스이자 말레딕터스(피의 저주로, 인간에서 서서히 짐승이 되는 저주에 걸린 캐릭터를 일컫는다)인 내기니임이 드러나면서 문제가 된 것. 해당 시리즈가 주연 배우들이 모두 백인으로 구성되어 있어 백인 중심의 캐스팅으로 비판받은 가운데, 백인 남성인 볼드모트가 수족처럼 부리는 내기니에 동양인 배우가 캐스팅되면서 논란이 불거진 것이었다.
이에 대해 해리포터 시리즈를 집필한 조앤 K 롤링은 "내기니는 ‘나가(Naga)’로 인도네시아 신화에 등장하던 뱀", "인도네시아는 자바인, 중국인, 베타위인 등을 포함해 수백 가지 인종 그룹으로 구성된 나라"라고 언급하며 인종차별 논란에 해명글을 올렸다. 배우 수현 역시 이후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논란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나 역시 외국에서 일하는 아시아 배우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후속작에서 내기니가 좀 더 활약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에선 등장하지 않았고, <신비한 동물사전 4>(가제)은 제작이 불투명하게 되면서 수현이 연기한 내기니의 향방은 아쉽지만 알 수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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