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코미디를 전면에 표방.
긴장과 웃음을 동시에!
영화 속에서 두식은 자신이 감춘 비밀을 지키기 위해 ‘7호실’의 문을 꽁꽁 닫아걸어야 살 수 있고, 태정은 그가 잠근 ‘7호실’의 문을 열어 자기가 숨긴 비밀을 꺼내야만 생존할 수 있다. 여기서 블랙코미디 웃음이 터져나온다. (...) 스릴러를 가미한 블랙코미디의 장르 영화로 그려내 공감과 재미 모두를 잡았다.
정다훈 <서경스타> 기자
두식과 태정은 아등바등 살아가는, 현실의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사람들의 모습이다. 하지만 ‘7호실’은 이들의 행동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아등바등해야 하는 것은 현실인데, 자신의 ‘비밀’을 숨기기 위해 아등바등이다. 그 모습들이 웃음을 선물한다.
유은영 <스포티비스타> 기자
인물들이 무심하게 쏟아내는 대사에 피식피식 웃게 되는데, 이는 음산함이 감돌 수 있는 영화에 반짝 조명이 켜진 인상을 준다.
임영진 <뉴스에이드> 기자
스릴러로 빠질 수 있는 부분들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변주가 시작되며 가벼운 웃음을 더한다. 주로 DVD방, 그 속의 7호실이라는 좁고 한정된 공간에서 이뤄지는 대부분의 이야기들이 때로는 놀랍도록 현실적이면서도 엉성하게 그려지며 긴장감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주한별 <스포츠Q> 기자
신하균, 도경수의 기묘한 케미스트리
스크린에서 처음으로 만나는 신하균과 도경수. 이들은 탁구공 주고받듯 서브와 리시브, 역공을 오가며 대결을 펼친다. 각자의 생존을 위한 사장과 알바생의 몸부림을 처절하고 현실감 있게 그려낸 두 배우의 연기로 이용승 감독의 연출이 헛되게 하지 않았다.
임현주 <bnt뉴스> 기자
투박해 보이지만 계산된 도경수와 헐렁해 보이지만 섬세한 신하균의 팽팽한 기싸움
김현수 <씨네21> 기자
신하균과 도경수는 극 중 관계 설정에 따라 초반에는 물과 기름처럼 한 발 떨어져 있다가 같은 위기의식을 공유하며 자연스러운 연기 호흡을 보여준다. '빅매치', '순수의 시대', '올레' 등 최근작에서 어울리지 않은 옷을 입은 듯했던 신하균은 이번 작품에서 자신의 역량을 100% 발휘한다. 슬랩스틱에 가까운 연기로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딜레마에 놓인 두식의 복잡한 심리를 무겁지 않지만 깊이 있는 연기로 풀어냈다.
김지혜 <SBS funE> 기자
지금 한국 사회를 향하는 시선
영화 속 두 캐릭터를 통해 겉으로는 갑과 을의 관계지만 실제로는 서로 별반 다르지 않은 사람들의 현실을 그리며 한국 자본주의의 그늘을 소묘했다. 짠내나는 웃음 속에 그들의 모습이 결국 대다수 우리의 현재 모습일 수 있음을 전했다.
박혜영 <OBS플러스> 기자
코엔 형제식 블랙코미디에 건물주와 임차인의 갑을관계, 등록금에 허덕이는 대학생, 자영업으로 돌파구를 찾는 현실 등을 녹였다. 성긴 면도 보이나 우리네 풍경을 독특한 필터로 본 시도가 참신하다.
이학후 영화평론가
관객들의 공감을 얻어 내는 데는 충분히 성공한 영화다. '사장님'이라는 허울 속에 사실은 하루하루 버티기도 너무 힘든 자영업자들의 일상이 잘 드러나 있고, 학자금 대출 때문에 시작부터 마이너스 인생인 청춘들의 자화상도 잘 그려져 있다.
김경희 <iMBC> 기자
현 시대를 살아가는 '을'들의 몸부림을 그리면서도 살인, 마약 같은 무거운 소재들을 등장시켰다. 진지하게 접근하자면 끝도 없이 꼬일 실타래지만, 감독은 보다 단순명료한 엔딩을 택했다. 물론 이같은 해결 방식을 문제 삼을 이도 있을지 모르나, 영화적 재미로만 해석한다면 크게 문제가 될 소지는 없어보인다.
유수경 <fn스타> 기자
- 7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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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이용승
출연 신하균, 디오
개봉 2017,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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