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천외한 이슈가 매번 뜨고 지는 할리우드. 지난 한 달은 윌 스미스 폭행 사건과 조니 뎁-앰버 허드 소송이 할리우드를 뜨겁게 달궜다. 할리우드 말말말은 핫한 이슈에 가려지는 스타들의 소소한 발언을 소개한다. 이번 주는 유달리 멘탈 관리 조언을 건넨 스타들이 여럿 있었는데, 설거지로 기분 전환을 한다는 스타가 있어 눈에 띈다. 한편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유산했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전해졌다. 그가 SNS를 통해 밝힌 심경과 이야기를 살펴보자.
*본문에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관련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조금 더 기다렸다 발표할 걸 그랬어요”
– 브리트니 스피어스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안타까운 유산 소식을 전했다. 스피어스와 그의 약혼자 샘 아스가리는 SNS를 통해 “우리의 기적 같은 아기”가 떠났다고 말했다. 스피어스는 “모든 부모에게 절망적인 일”이라면서 “조금 더 기다렸다가 발표했어야 하지만, 좋은 소식을 공유하고 싶어 마음이 앞섰다”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스피어스는 슬픔 속에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잃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새로운 가족을 받아들이기 위해 다시 노력할 것”이라며 임신 시도를 이어갈 것을 시사했다. 끝으로 그는 “여러분의 응원에 감사드린다. 힘든 시기인 만큼 사생활 존중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설거지로 마음을 치유해요”
– 에바 멘데스
필자는 공감하기 힘들지만, 어떤 사람들은 청소를 하면 안정을 느낀다고 한다. 라이언 고슬링의 오랜 파트너 에바 멘데스 또한 집안일을 하면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밝혔다. 스스로를 “싱크대 통제광”이라 칭한 멘데스는 “인생은 너무 복잡하다. 그런 인생에서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은 내 집, 내 부엌이다. 그래서 설거지를 하면 마음이 치유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싱크대를 닦을 때 내 머릿속도 정리되는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다만 멘데스가 기피하는 집안일이 하나 있다. 그는 “라이언이 우리 집의 요리사다. 요리를 정말 잘한다”라며 각자 다른 일을 도맡는 것이 편하다고 말했다.
“타인의 부정적인 말은 듣지 마세요”
– 칸디
가수 칸디가 멘탈 관리 팁을 건넸다. 칸디는 가면증후군을 앓는 사람들에게 “할 수 없다는 생각에서 벗어나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동경하는 이를 보면 “그 사람에게 자신을 투영하라”고 전했다. 또한 칸디는 “목표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언젠가는 달성할 것”이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칸디는 여러 업계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관찰하면서 따라 할 수 있는 부분들을 가져와 자신만의 성공 전략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는 “생각과 말의 힘은 놀랍다”면서 “자신을 굳게 믿는다면 언젠가 그렇게 될 것이다. 다른 사람들의 부정적인 말에 기죽지 마라”고 말했다.
“마스크 안 낄 거면 나가세요”
– 패티 루폰
브로드웨이의 전설 패티 루폰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관객을 향해 사이다 발언을 했다. 루폰은 종종 관람 에티켓에 대해 직설적인 발언을 쏟아냈는데, 마스크 착용도 예외는 아니었다. 루폰은 뮤지컬 질의응답 시간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관객에게 “마스크를 코까지 올려 써라. 그것이 규칙”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그는 “규칙을 따르고 싶지 않다면 나가라”며 “나는 진지하다. 당신이 누구길래 주변에 앉은 사람들을 존중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객석에서 누군가 “당신의 월급은 우리에게서 나온다”라고 하자 루폰은 “내 월급은 (제작자) 크리스 하퍼가 준다”라고 쏘아붙였다. 참고로 브로드웨이의 코로나19 수칙은 5월 31일까지 실내 극장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데드풀 출연 논의했지만..”
– 각본가 마이클 월드론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특유의 공포 분위기와 더불어 특급 카메오들로 눈길을 끌었다. 우선 샘 레이미 감독과의 인연으로 <이블 데드>의 주연 배우 브루스 켐벨이 노점상으로 등장했다. 여기에 헤일리 앳웰과 존 크래신스키가 각각 캡틴 카터, 미스터 판타스틱 역으로 깜짝 출연했다.
그런데 데드풀도 카메오로 등장할 뻔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각본가 마이클 월드론은 “제작 단계에서 당연히 데드풀을 논의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영화와 맞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렸다”면서 데드풀이 등장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라이언 레이놀즈가 데드풀 출연 루머 때문에 진땀을 빼기도 했다. 레이놀즈는 “<닥터 스트레인지 2>에 출연하지 않는다. 약속한다”라고 거듭 설명했지만, 앞서 앤드류 가필드가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출연을 두고 거짓말을 한 전적이 있어 팬들은 레이놀즈의 말을 믿지 않았다. 한편 톰 크루즈가 평행 세계의 아이언맨으로 출연했지만 편집됐다는 루머에 대해서도 월드론은 “완전히 지어낸 말이다. 톰 크루즈 촬영본은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7살 때 알코올 중독이 시작됐어요”
– 셀마 블레어
셀마 블레어가 알코올 중독과 성폭행으로 얼룩진 어린 시절을 공개했다. 무려 만 7세에 몰래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는 블레어는 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에 술을 처음 맛보았고 “처음 취했을 때 계시를 받은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던 어느 날 술병이 식탁 위에 올려 있었고,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틈을 타 블레어가 거하게 마셔버린 것이다. 블레어는 그렇게 시작된 알코올 사랑이 해가 갈수록 심해졌다고 밝혔다.
일례로 대학생 때 블레어는 의사 표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취해서 무력하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또 기숙사 학교를 다니던 학창 시절 존경하던 선생님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일화도 밝혔다. 블레어는 “우리는 포옹했다. 그 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졌고, 지나치게 조용했다”라고 회고했다. 이어서 “그의 손이 내 등을 만졌고 나를 키스했다”라며 과정을 얘기했다. 블레어는 “그는 나를 강간하지 않았다. 나를 위협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나를 무너뜨렸다”면서 해당 사건이 트라우마가 되었다고 고백했다. 셀마 블레어는 이번 달 출간되는 그의 회고록에 지난 고통과 삶의 지혜 등을 담았다.
에그테일 에디터 예은








댓글 (0)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