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타임 내내 충만한 아재 개그가 웃음을 안긴다. 시추에이션 코미디, 배우들의 능청스러운 연기, 밑도 끝도 없이 밀어붙이는 코미디에 웃지 않기란 쉽지 않다. 그중에서도 '미생' 등의 작품에서 인간적이고 진중한 연기를 펼친 이성민의 의욕 넘치는 오지랖 연기가 최대 반전. 대호의 처남 덕만을 연기한 김성균의 엇박자 코미디도 압도적이다.
<TV 리포트> 김수정 기자
'보안관'을 통해 이성민은 그야말로 완벽하게 부산 기장 어딘가에 있을 법한 보안관으로 완벽히 분했다. 자칫 '꼰대'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이성민과 '보안관'은 그러한 지점을 비껴간다. 대신에 이성민은 의욕과 열정이 넘치는 게 탈일 뿐인 정의로운 아재로 완벽히 분한 모습이다. 그의 액션 신들은 기존 액션 영화처럼 폼나거나 멋진 것이 아니지만 그렇기에 더 현실적이고 웃음을 준다.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생생하게 살아넘치는 캐릭터를 완성한 배우들의 열연이 스토리를 더욱 맛깔나게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군더더기 잘 발라낸 활어회 한 상 거나하게 받은 느낌. 여느 영화에서든 한가락 걸쭉히 뽑아내는 단골 배우들(이성민 조진웅 김성균 등)의 합과 조화가 빼어나다. 추격자의 코믹 버전, 사생결단의 말랑 버전쯤. 연출 데뷔한 김형주 감독에 박수.
송지환 영화 칼럼니스트 (트위터 @songsun21)
주연인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뿐만 아니라 ‘보안관’에는 수많은 조연들이 등장한다. 김종수, 조우진, 임현성, 배정남, 김혜은, 김병옥, 김광규 등은 제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보안관’에 제대로 양념을 치며 웃음을 선사한다. 전성기가 아닌 아재들의 활약이 영화를 더욱 빛나게 했다.
<헤럴드경제> 남우정 기자
김종수·김혜은·조우진·임현성·배정남까지 각기 다른 개성으로 활력을 불어넣는 연기파 배우들이 동네 사람으로 합류, 로컬 특유의 정서를 표현해 내는 것은 물론 빈틈없는 재미까지 '보안관'의 남은 2% 퍼즐을 야무지게 맞췄다.
<일간스포츠> 조연경 기자
아무 생각이 없이 보면 묘하게 끌리는, '쌈마이'를 지향한 로컬 수사극. '판도라' 등 경상도 지역을 배경으로 한 영화에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배우들의 사투리 열전에 박수.
<문화일보> 양미르 기자
로컬수사극이라는 알듯 말듯한 영화의 장르는 영화를 보고 나면 무릎을 탁! 치게끔 와 닿는다. 부산과 울산 사이의 작은 해안가 '기장'을 배경으로 한 진정한 로컬이며 또한 극 중 인물들은 모두 형사나 검사가 아닌 동네 아저씨들이다. 부산 사투리가 맛깔나게 쏟아져 나오는 <보안관>에는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아저씨들이 잔뜩 등장하며,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은 우리의 아버지, 삼촌 혹은 옆집 아저씨를 보는 것 마냥 보는 내내 입꼬리가 내려오지 않게 만든다.
<iMBC> 김경희 기자
<대부> <영웅본색> 등을 빗댄 유머 코드에 공감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는 관객을 적당히 웃겨줄 중장년 판타지 활극. 전직 형사와 중장년 남자들이 가사는 아내와 가족들에게 떠넘기고 '큰일'을 하러 돌아다니는 이야기다. 마약과의 전쟁 한복판에 뛰어들었는데 비극적인 상황은 거의 맞닥뜨리지 않아 영화가 가볍고, 중년의 남자 배우들만 잔뜩 나오는 탓에 '아재' 감성이 불편하기도 하다. 애초에 여성들은 활약할 틈이 없는 영화다. 무엇보다 이들의 활약이 실은 과정이야 어쨌든 오직 결과만 내놓으면 된다는 식의 활약, 그러니까 (인생) 반전을 쫓는 활약인 탓에 더욱 '아재'식 활극답다고 할 수 있겠다. 정서적인 문제 외에 만듦새는 무난하다.
<씨네 21>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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