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d your next favorite work.

도쿄 시부야에서 열린 한국 웹툰 〈입학용병〉 팝업스토어 흥행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열린 〈입학용병〉 팝업스토어(도쿄=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11일 일본 도쿄(東京) 라인프렌즈 스퀘어 시부야에서 운영 중인 웹툰 〈입학용병〉 팝업스토어. 2025.2.11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열린 〈입학용병〉 팝업스토어(도쿄=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11일 일본 도쿄(東京) 라인프렌즈 스퀘어 시부야에서 운영 중인 웹툰 〈입학용병〉 팝업스토어. 2025.2.11

한국 웹툰이 만화의 본고장 일본에서 젊은 독자들 사이에 일상적인 문화로 자리잡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는 최근 도쿄 시부야에서 열린 〈입학용병〉 팝업스토어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네이버웹툰의 일본어 서비스인 라인망가와 IPX가 7일부터 운영 중인 이 팝업스토어는 일본에서 처음으로 열린 웹툰 관련 행사다. 시부야라는 도쿄의 주요 번화가에서 개최됐다는 점은 한국 웹툰의 현지 인기를 방증한다.

현장에서 만난 일본 독자들은 한국 웹툰을 즐기는 이유에 대해 특별한 설명 없이 "그냥 원래부터 좋아했다"고 답했다. 한 방문객은 "매일 시간 날 때마다 앱으로 만화를 셀 수 없이 많이 본다"고 전했다.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웹툰이 일상적인 대화 주제가 되고 있다. 21세의 아미 씨는 "강의 중간에 친구들과 '요즘 라인망가에서 뭐 봐?'라고 이야기하는 게 일상"이라고 말했다.

〈입학용병〉은 2023년과 2024년 라인망가 연간 인기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글로벌 누적 조회수 15억 뷰 중 6억 뷰가 일본에서 발생했다. 이 작품은 액션물임에도 20대 여성과 30대 남성 사이에서 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

다나카 다이키 라인프렌즈 MD는 "멀리 시즈오카, 오사카에서 방문한 고객도 있었고, 한 팬은 7만 엔어치의 굿즈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웹툰 독자의 1%, 약 1만 명이 팝업스토어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며, 매출 목표는 5천만 엔"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다양한 굿즈 판매와 함께 몰입형 전시 공간을 통해 기존 팬은 물론 새로운 독자층의 관심을 끌어모으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웹툰 〈입학용병〉 팝업스토어 속 몰입형 전시공간(도쿄=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11일 일본 도쿄(東京) 라인프렌즈 스퀘어 시부야에서 운영 중인 웹툰 〈입학용병〉 팝업스토어. 2025.2.11
웹툰 〈입학용병〉 팝업스토어 속 몰입형 전시공간(도쿄=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11일 일본 도쿄(東京) 라인프렌즈 스퀘어 시부야에서 운영 중인 웹툰 〈입학용병〉 팝업스토어. 2025.2.11

 

×

영화인

샤를로트 갱스부르 제31회 부산행…'멜랑콜리아' 직접 고른 이유
NEWS
2026. 9. 21.

샤를로트 갱스부르 제31회 부산행…'멜랑콜리아' 직접 고른 이유

칸 여우주연상 출신 배우, 내달 6일 정은채와 스페셜 토크 확정 프랑스를 대표하는 문화적 아이콘이자 세계적인 배우 '샤를로트 갱스부르'가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한국 관객과 조우한다. 19일 영화제 측에 따르면, 갱스부르는 올해 부산을 직접 방문해 영화 상영은 물론 스페셜 토크와 씨네 클래스 등 심도 깊은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단순한 초청 행사를 넘어, 거장의 뮤즈로서 쌓아온 예술적 궤적을 국내 팬들과 밀도 있게 공유하는 이례적인 행보다. 1985년 영화 '귀여운 반항아'로 세자르 신인배우상을 거머쥐며 혜성처럼 등장한 그는 '귀여운 여도적'(1988), '21그램'(2003), '아임 낫 데어'(2007) 등 장르를 불문한 독보적인 필모그래피를 구축해 왔다.

오종 감독 '이방인', 카뮈 원작 80년 만의 반전… 첫 문장이 없다?
NEWS
2026. 9. 21.

오종 감독 '이방인', 카뮈 원작 80년 만의 반전… 첫 문장이 없다?

122분간 펼쳐지는 흑백의 감각적 미학, 30일 스크린서 첫 공개 '알베르 카뮈'의 세기의 명작 '이방인'은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 "라는 압도적인 첫 문장으로 각인되어 있다. 그러나 프랑스 영화계의 거장 '프랑수아 오종' 감독이 80여 년 만에 스크린으로 소환한 '이방인'에서는 이 전설적인 대사를 과감히 소거했다. 대신 카메라는 주인공 '뫼르소'의 침묵과 건조한 육체적 언어를 집요하게 좇으며 원작의 이면을 들춘다. 언어를 거세한 자리에 남은 권태와 부조리 어머니의 장례식에서조차 철저한 관찰자에 머물던 '뫼르소' 는 이튿날 옛 동료 '마리' 와 해수욕을 즐기고 희극 영화를 관람한다. 1942년 활자 속에 갇혀 있던 인물이 완벽히 실체화되는 순간이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