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패스벤더, 라미 말렉의 스파이 영화 곧 개봉…영화 〈블랙 백〉 & 〈아마추어〉

영화 〈블랙 백〉&〈아마추어〉 [유니버설 픽쳐스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영화 〈블랙 백〉&〈아마추어〉 [유니버설 픽쳐스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할리우드 정상급 배우들이 출연하는 스파이 영화들이 국내 극장가를 연이어 찾아온다.

오는 19일 개봉하는 〈블랙 백〉(Black Bag)은 영국 정보부 요원 조지(마이클 패스벤더)가 사이버 무기 '세버러스'를 유출한 내부 스파이를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 영화는 화려한 액션 장면보다 등장인물들의 심리적 갈등과 긴장감에 주력한다. 조지는 아내이자 동료 정보 요원인 캐슬린(케이트 블란쳇)을 포함한 주변 인물들을 의심하며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복잡한 심리전을 펼친다.

영화 〈블랙 백〉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영화 〈블랙 백〉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블랙 백〉은 총 세 커플의 관계를 통해 공적 임무와 사적 관계 사이의 갈등을 섬세하게 묘사한다. 영화 제목인 '블랙 백'은 정보 요원들이 지켜야 하는 비밀을 의미하며, 가장 친밀한 부부 사이에도 서로 공유할 수 없는 비밀이 존재함을 상징한다. 영화는 사적인 관계와 공적인 임무 사이에 발생하는 긴장감을 동력으로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영화 〈블랙 백〉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영화 〈블랙 백〉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영화의 묘미는 등장인물들의 사적인 관계까지 얽히면서 벌어지는 심리적 수 싸움과 추리이다. 조지와 그가 의심하는 인물들이 한자리에 모여 식사하는 시퀀스가 대표적이다. 여러면에서 영화 〈미션 임파서블〉이나 〈007〉 시리즈보다는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와 같은 첩보물을 연상시킨다.

아카데미상 수상자 케이트 블란쳇과 마이클 패스벤더를 주축으로 톰 버크, 나오미 해리스, 마리사 아벨라, 레게 장 페이지 등 영국 배우들의 호연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영화 〈블랙 백〉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영화 〈블랙 백〉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연출은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이 맡았다. 소더버그는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로 1989년 제42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으며, 〈오션스〉 시리즈로 대중적 인지도를 얻은 바 있다. 각본은 〈쥬라기 공원〉, 〈미션 임파서블〉 등을 집필한 데이비드 켑이 맡았다.

영화 〈아마추어〉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영화 〈아마추어〉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다음 달에는 '지능적 스파이 스릴러'를 표방하는 〈아마추어〉가 관객들을 찾아온다. 이 작품은 아내를 잃고 직접 복수에 나서는 미국 중앙정보국(CIA) 암호 해독가의 이야기를 그린다.

현장 경험이 전무한 CIA 암호 해독가가 자신의 전문 지식을 활용해 복수를 수행하는 과정이 영화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보헤미안 랩소디〉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라미 말렉이 주인공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블랙 미러〉, 〈설국열차〉, 〈슬로 호시스〉 등을 연출한 제임스 하위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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