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스미스 [유니버설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8-21/07df4623-155f-46f9-bcb7-12f9501d75cb.jpg)
뉴욕행과 약혼, 삶의 변곡점 투영된 웰메이드 팝
영국 출신 싱어송라이터 '샘 스미스'가 21일 총 12곡을 담아낸 다섯 번째 정규앨범 '헤이즐 아이즈'(Hazel Eyes)를 전격 발표했다. 이번 신보는 그가 데뷔 이래 최초로 '공동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리며 음악적 주도권을 쥐고 완성도를 극대화한 역작이다.
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위시해 '에버래스팅 러브', '마이 가이', '러브 이즈 어 스틸니스', '콘스턴트 컴패니언' 등이 포진했다. 바로크 팝과 브리티시 포크, 실험적 질감의 알앤비(R&B)를 자유롭게 넘나든다. 특히 미국 뉴욕의 '일렉트릭 레이디 스튜디오' 등 세계적 명성의 음악 공간에서 인디 팝 아티스트 '파이스트', 28인조 보컬 '투시티 코러스'와 협업해 풍성한 사운드를 직조했다.
'헤이즐 아이즈'는 아티스트 개인의 삶에 불어닥친 거대한 변화의 산물이다. 고향 영국을 떠나 미국 뉴욕으로 거처를 옮긴 시점과 맞물려 작업이 시작됐다. 무엇보다 수년간 교제한 영국 패션 디자이너 '크리스천 코완'과의 약혼이라는 극적인 감정선이 앨범 전반에 깊게 스며들었다.
유니버설뮤직 측은 "앨범명은 '샘 스미스'가 지금까지 써 내려간 곡 중 가장 직접적으로 사랑을 노래한 동명의 수록곡에서 차용했다"며 "방어 기제를 허물고 헌신과 진솔함을 향해 전진하는 아티스트의 여정을 확인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22일에는 묵직한 보컬과 장엄한 스트링 선율이 교차하는 수록곡 '콘스턴트 컴패니언'의 뮤직비디오가 베일을 벗는다.
'샘 스미스'는 이번 신보를 두고 "그 어느 때보다 나 자신에게 가장 밀착하게 해준 작품"이라며 "어떤 궤적을 살아온 이라도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시대를 초월한 '팝 음악'의 가치를 존중하는 법을 배웠다"고 소회를 밝혔다. 나아가 "거리낌 없이 낭만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이야말로 스스로를 가장 솔직하게 드러내는 방식"이라며 "우리가 발을 딛고 선 현시대에 사랑을 온전하고 직접적으로 노래하는 행위는 대단히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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