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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한국문화원 제1회 '한국영화제' 도쿄 신주쿠에서 막 올린다… '매드 댄스 오피스', '써니' 등 상영

2001년 '코리안 시네마 위크' 시작된 행사 전면 개편, '한국영화제'로 격상 14~21일 개최

제1회 한국영화제 포스터 [주일한국문화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1회 한국영화제 포스터 [주일한국문화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6년 역사 잇는 새로운 도약, K-무비 글로벌 확장의 교두보

'주일한국문화원'은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도쿄도 신주쿠구에 위치한 한국문화원 한마당홀에서 제1회 '한국영화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지에서 정식 개봉하지 않은 한국의 최신 작품들을 대거 선보이며, 일본 내 K-콘텐츠의 위상을 한층 높일 전망이다.

문화원은 지난 2001년부터 매년 한국 영화를 현지에 소개하는 '코리안 시네마 위크'를 진행해 왔다. 올해로 26년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기존의 명성을 이어가되, 행사명을 '한국영화제'로 격상 및 개편하여 한국 영화 특유의 예술성과 대중성을 더욱 깊이 있게 조명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일본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다채로운 신작 라인업이 준비되어 있다. 동명의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기대를 모으는 '넘버원', 재일한국인 전진융(Jeon Jin-yung)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3mm의 사랑'을 비롯해 '고당도', '매드 댄스 오피스' 등 다수의 미개봉 신작들이 스크린을 채운다.

신작뿐만 아니라 한국 개봉 당시 큰 반향을 일으켰던 명작들도 다시 만날 수 있다. '그 감동을 다시! 명작 한국영화 특집' 섹션을 통해 '장수상회'와 '써니'가 상영되며, 세대를 초월한 보편적인 감동을 일본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박영혜(Park Young-hye) 문화원장은 "한국 영화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현지 한류 콘텐츠 산업의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영화제를 기획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문화 교류를 넘어, 양국 간의 영상 산업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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