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폐막식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9-17/d3fe7b98-0140-438c-ac2f-4f8786d2c429.jpg)
관객에서 문화의 주체로…세대 간 소통 이끈 14번째 비상
어린이와 청소년이 전 세계 영화를 매개로 교감하는 '제14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가 6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단법인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는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롯데시네마 은평'과 '은평문화예술회관' 등 서울 은평구 일대에서 올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의 가장 큰 특징은 참여 스펙트럼의 확장이다. 기존 어린이 중심의 행사에서 벗어나 청소년까지 관람과 참여의 폭을 과감히 넓혔다. 이들을 단순한 관객이 아닌 '문화의 주체'로 격상시키며, 영화라는 예술을 통해 서로 다른 세대와 문화가 깊이 있게 소통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개막작으로는 아시아 프리미어(최초 공개) 작품인 '버드보이'가 선정되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를 필두로 세계 각국의 독창적인 어린이·청소년 영화들이 스크린을 수놓았다. 단순한 작품 상영에 그치지 않고 '관객과의 대화'(GV), '참여·교육 프로그램', 특별행사 등이 밀도 있게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미래 세대가 직접 영화제를 경험하고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되어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주말을 맞은 가족 단위 관객들을 위한 맞춤형 기획도 돋보였다.
지난 15일 열린 폐막식은 경쟁 부문 시상식과 함께 6일간의 궤적을 돌아보는 뜻깊은 자리로 꾸며졌다.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 회장과 다수의 국회의원이 참석해 영화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축하했으며, 신인 그룹 '뉴비트'의 화려한 축하공연이 대미를 장식했다.
'김한기'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올해는 어린이에서 청소년까지 영화제의 범위를 넓히며 더 많은 세대가 영화 안에서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한 뜻깊은 해"라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가 문화의 주체로서 자유롭게 영화를 만나고 자신만의 철학을 펼칠 수 있는 든든한 토대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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