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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폐막, 1500만원 대상작 '그 도시에서 가장 외로운 남자'

45개국 189편 상영작 중 최고 영예, '하이파이브' 김준석 감독 음악가상 수상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폐막…"내년에 만나요"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45개국 189편의 선율로 수놓은 화려한 피날레

충북 제천시 일대를 영화와 음악의 황홀한 선율로 물들였던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8일 제천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방송인 '송은이'와 배우 '한예리'의 품격 있는 진행으로 이어진 폐막식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경쟁 부문 수상자 발표였다. 전 세계 영화인들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상금 1천500만원이 수여되는 국제음악영화경쟁 부문 대상의 영예는 티차 코비와 라이너 프리멜 감독의 '그 도시에서 가장 외로운 남자'에게 돌아갔다. 치열한 경합 끝에 심사위원단의 압도적인 찬사를 이끌어낸 결과다.

한국 장편 영화 음악가 경쟁 부문 역시 기념비적인 성취를 남겼다. 대한민국 영화음악계의 실력파 김준석 감독은 영화 '하이파이브'로 수상의 쾌거를 이루며, 동일하게 1천500만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올해 영화제는 '플라이 투게더'(Fly Together)라는 진취적인 슬로건 아래, 총 45개국에서 초청된 189편의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했다. 단순한 상영을 넘어, 세계 각국의 음악과 서사가 교차하는 문화적 용광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거장들의 숨겨진 이면을 엿볼 수 있는 부대행사가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봉준호', '박찬욱' 감독 등이 직접 무대에 올라 자신의 영화적 세계관을 심도 있게 풀어낸 '톡투유'는 영화 팬들의 극찬을 받았다. 아울러 대중에게 단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명작 '올드보이'와 '설국열차'의 미공개 스틸컷 사진전, 미래의 거장을 육성하는 영화음악 아카데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더해져 영화제의 권위와 깊이를 한층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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