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프 대디로 알려진 숀 '디디' 콤스 [AP=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10-17/a846c495-74d9-4147-8b0b-a22828dec77e.jpg)
철창 안의 VIP 대우, 잦은 소란 행위로 마침표 찍다
미국 음악계의 거물 '퍼프 대디'(본명 '숀 디디 콤스')가 수감 중에도 개인 요리사와 마사지사를 두는 등 비상식적인 호화 생활을 누리다 결국 다른 교도소로 이감됐다.
16일(현지시간) N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연방교정국'(BOP)은 콤스가 기존에 머물던 뉴저지주 '포트 딕스 연방교도소'에서 펜실베이니아주의 '앨런우드 연방교도소'로 이송됐다고 공식 확인했다. 두 시설 모두 보안 등급이 낮은 저보안(low-security) 교도소로 분류된다. 교정국 측은 수감자의 개인정보 및 보안을 이유로 구체적인 이감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호세 로하스 교도관 노조 사무국장은 콤스가 교도소 내부에서 두 차례나 물리적 충돌을 빚는 등 지속적인 소란을 피운 것이 이번 조치의 결정적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콤스의 대변인 측은 "이감 조치에 대한 명확한 사유를 전달받지 못했다"며 "남은 형기를 성실히 복역하며 항소 절차와 가족 및 변호인단과의 소통에 집중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번 이감은 콤스의 이른바 '황제 수감' 논란이 언론을 통해 폭로된 지 불과 2주 만에 단행됐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교도소 내에 고급 양주인 헤네시를 밀반입해 음주를 즐겼으며, 스마트폰을 몰래 들여와 인스타그램과 넷플릭스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 논란이 된 사실은 교도소 내에서 요리, 화장실 청소, 빨래 등을 전담하는 인력을 따로 배치하고 중국식 마사지까지 받았다는 점이다. 콤스에게 이러한 편의를 제공한 동료 수용자들은 외부에서 영치금 형태로 대가를 지급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콤스는 약물 치료 프로그램이 우수하다는 명목으로 '포트 딕스 연방교도소' 수감을 강력히 고집한 바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교정 당국은 즉각 콤스를 일반 기숙사형 수용동에서 독방인 '특별수용구역'(SHU)으로 격리 조치했으며, 이후 타주 이감을 전격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모범수에게 주어지는 감형 일수 중 41일이 박탈당해, 당초 2028년 1월로 예정됐던 그의 출소일은 같은 해 3월로 연기됐다.
한편, 힙합 레이블 배드보이 레코드의 설립자인 콤스는 성매매를 목적으로 피해자들을 주 경계 너머로 이송한 혐의가 인정돼 징역 4년 2개월 형을 선고받고 지난 10월부터 복역 중이다. 아울러 30년 전 전설적인 래퍼 투팍(2Pac)의 살인을 교사했다는 중대한 의혹도 제기된 상태이나, 검찰은 현재 추가 기소를 위한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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