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산골마을영화제 대상에 '첫 번째 영화' [장수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10-17/bfad4b73-dd29-4e19-b045-e62ea3883044.jpg)
평등과 공존의 대동사상, 201개국 2159편의 시선이 모이다
전북 장수군에서 개최된 제5회 '장수산골마을영화제'가 전 세계 영화인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최고 영예인 대상 '여립상'은 인도 출신의 '피유시 타쿠르' 감독이 연출한 단편 '첫 번째 영화'가 차지했다.
대상 수상작인 '첫 번째 영화'는 1960년대 인도를 시대적 배경으로 삼아, 여성이 홀로 영화관에 출입하는 것이 엄격히 금지되었던 사회적 억압 속에서 영화를 향한 순수한 열정을 키워가는 한 소녀의 이야기를 묵직하게 담아냈다. 억압적인 시대상 속에서도 피어나는 예술에 대한 갈망을 섬세한 연출력으로 풀어내며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올해 영화제에 새롭게 제정된 '송재덕울림상'의 첫 주인공으로는 '안혜림' 감독의 '정동'이 선정되며 한국 독립영화의 묵직한 저력을 입증했다.
조선시대 혁명적 지식인 정여립의 '대동사상'을 근간으로 출범한 '장수산골마을영화제'는 평등과 공존이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를 스크린에 투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 세계 201개국에서 총 2,159편에 달하는 다채로운 작품들이 출품되어, 지역을 넘어선 글로벌 독립영화 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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