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동 감독이 〈가능한 사랑〉의 제목에 담긴 이야기를 전했다.
영화 〈가능한 사랑〉은 11월 6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를 연출한 이창동 감독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이창동 감독은 제목 ‘가능한 사랑’이 이 조합이 관객들에게 질문처럼 다가갈 것 같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창동 감독은 “(가능한과 사랑은) 많이 쓰는 말이다. 두 가지가 낯설고도 새롭게 느껴지는 조합이다. 그 자체가 질문처럼 다가갈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운을 떼고는 “이 사랑에 가능한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게 ‘어떤 사랑이 가능하다는 거지’하고 질문하게끔, 그런 사랑의 본질에 대해서 생각해보게끔 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실 모든 사랑 이야기는 앞에 괄호 치고 '이루어질 수 없는'이란 말이 있다”며 “오히려 가능한이란 말을 붙임으로써 사랑에 대해서 좀 더 생각해볼 수 있게 할 것이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가능한 사랑〉은 집단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그리고 그 두 사람을 취재하게 된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의 남편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9월 23일에 개봉해 2주간 극장 상영을 마치고 11월 6일 넷플릭스로 독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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