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이다. 스타로드(크리스 프랫)가 돌아왔다. 스타로드가 누구냐고? 피터 퀼이라고 하면 아~ 하는 사람들 많지 않을까. 이른바 ‘병맛’ 스페이스 오페라로 불리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이하 <가오갤>)의 2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5월 3일 개봉, 이하 <가오갤 2>)가 공개됐다.
<가오갤 2>에는 1편이 예고한 대로 피터 퀼의 아버지 에고(커트 러셀)가 등장한다. 에고 이외에도 새로 등장하는 인물들이 있다. 소버린 행성의 황금색 종족인 아이샤(엘리자베스 데비키), 더듬이가 인상적인 캐릭터 맨티스(폼 클레멘티에프)도 있다. 폼 클레멘티에프는 한국계 프랑스인이다. 무엇보다 기대되는 캐릭터는 베이비 그루트(빈 디젤)다. 예고편에 등장한 베이비 그루트는 귀여움이 우주 최강이었다.
4월 27일 서울 CGV왕십리에서 열린 언론시사 직후 반응을 모았다. 이날은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리는 날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가오갤 2>에 대한 기대에 비하면 언론의 리뷰 기사가 매우 적다는 점을 밝힌다. 참고로 <가오갤>은 2014년 7월 31일 개봉했다.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명량>(7월 30일)과 경쟁하며 130여만 명의 관객을 모은 바 있다. 마블 영화치고는 조금 실망스러운 성적이다.
올드팝의 흥겨움은 계속된다
<가오갤>의 O.S.T.는 그야말로 어썸(awesome)했다. <가오갤>에서 피터 퀼은 어머니에게 받은 ‘어썸 믹스 VOL.1’ 테이프를 워크맨으로 들었다. 영화 내내 올드팝의 향연이 펼쳐졌다. <가오갤 2>에서도 ‘어썸 믹스’는 계속된다.
<가오갤 2>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경쾌한 리듬을 그대로 가져간다. 네이밍을 단순히 2탄이라고 하지않고 ‘VOL.2’라고 한 이유가 느껴질정도로 O.S.T.가 쉴 새 없이 귓가에 울려퍼진다. 이번에도 다양한 팝송들이 담겨 있다. 그야말로 ‘끝내주는 노래 모음집’이다. 촬영 현장에서 해당 노래들을 들어가며 연기했다는 말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병맛+가족애
<가오갤 2>는 피터 퀼과 아버지 에고에 대한 이야기가 핵심이다. 이 관계에 사실상 피터 퀼을 키워준 욘두(마이클 루커)의 존재도 빼놓을 수 없다. 자매 관계인 가모라와 네뷸라의 사연도 궁금해진다. 베이비 그루트는? 베이비 그루트는 가오갤 멤버의 아기다. 이미 가오갤은 가족이니까.
<가오갤 2>는 전편에 이은 병맛 코드가 가득한 스페이스 오페라다. 공개된 <가오갤 2>는 1편보다 규모가 커지고, 1편보다 더 큰 이야기를 다루지만 병맛 스페이스 오페라 코드는 여전하다. 여기에 가족애를 듬뿍 담았다.
스타뉴스 전형화 기자
<가오갤2>는 1편보다 훨씬 대중적이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정인 가족애와 동료애를 진하게 녹여냈기 때문이다. 미국식 정서가 짙었던 전작과는 확연히 다르다.
헤럴드POP 성선해 기자
무엇보다 가장 인상 깊었던 건, 감독 제임스 건이 ‘아웃사이더’였던 가오갤 멤버들을 하나의 연대를 넘어 끈끈한 가족으로 탄생시켰다. 가정의 달이라 불리는 5월에 상당히 적합한 영화가 되어버렸다.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표정으로 웃기다 끝내 세상에서 가장 속깊은 마음으로 울리는 친구이자 가족이자 우정이자 사랑이자 헌신. <가오갤 2>. 죽기 전에 이 시리즈를 보고 눈 감을 수 있다면 괜찮은 말년이었다고 비석에 새겨도 되겠다.
민용준 칼럼니스트
쿠키영상은 무려 5개
마블의 쿠키영상은 이미 유명하다. 다음 영화에 대한 예고, 은근슬쩍 떡밥을 뿌리며 다른 히어로 무비와의 연결점이 등장하기도 한다. <가오갤 2>의 쿠키영상은 무려 5개다. 극장 불이 켜지지 전까지 자리를 뜨기 힘들다.
<가오갤 2>는 스토리와 비주얼 그리고 음악까지 3박자가 맞아떨어지면서 황금연휴를 고대하고 있는 영화 팬들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충분하다. 이와 함께 쿠키영상이 무려 5개가 숨어있다.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갈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버텨야 한다.
enews24 김지연 기자
1편보다 나은 속편은 없다?
1편보다 나은 속편이 없다는 속설은 보기 좋게 빗나가는 경우가 있기도 하지만 여전히 유효한 말이다. 어쩌면 <가오갤 2>에도 해당되는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전형적인 답정너 블록버스터. 방정맞은 농담들, 신중치 못한 대사들, 쿠키 영상만 네댓 개 나오는, 그런 자만에 빠진 은하 전쟁. 그저 보고만 있어도 시각효과 스펙터클은 알아서 챙겨주는, 어차피 볼거리는 차고 넘치는.
송지환(@songsun21) 영화칼럼니스트
<가오갤 2>의 중심에는 친구, 가족, 우정, 사랑, 헌신이 있다. 1편보다 좀더 대중적이라는 평가도 이런 부분에서 이해가 된다. <가오갤>이 100퍼센트 병맛 퍼레이드였다면 <가오갤 2>에는 눈물이 추가됐다고 할 수 있다. 병맛+가족애 말고 중요한 건? 역시 베이비 그루트다. 베이브 그루트의 귀여움은 다시 말하지만 우주 최강이다. “아이 엠 그루트~!”
씨네플레이 에디터 신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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