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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올해 가장 도발적인 한국 상업영화, '경주기행' 김미조 감독②

[인터뷰] 올해 가장 도발적인 한국 상업영화, '경주기행' 김미조 감독②

※〈경주기행〉 김미조 감독 인터뷰는 1부로부터 이어집니다. 〈경주기행〉에서 눈에 띄는 것은 가해자 백상현 에 대한 묘사입니다. 가해자 백상현이라는 캐릭터에게 일체의 서사를 주지 않고, 극악무도한 가해자로만 묘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 이야기의 핵심은 백상현에게 있지 않다고 생각했던 게 가장 컸던 것 같아요. 핵심은 가족 이야기고, 돌아오지 못한 딸에 대한 이야기고, 돌아오지 못한 딸을 그리워하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인물들이 많이 나와서 그 인물들 감정을 풀어내기에도 굉장히 바빴습니다.
[인터뷰] 올해 가장 도발적인 한국 상업영화, '경주기행' 김미조 감독①

[인터뷰] 올해 가장 도발적인 한국 상업영화, '경주기행' 김미조 감독①

‘한국영화 키드’가 만든, 가장 경쾌하고 서늘한 사적 복수극. 긍정적인 의미로, 가늠하기 어려운 감독과 가늠하기 어려운 이야기가 나타났다. 김미조 감독은 〈미스 리틀 선샤인〉(2006)과 봉준호 감독의 〈괴물〉(2006)이 〈경주기행〉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어떻게 그렇게 상반된 두 편의 작품이 한 작품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겠냐마는, 〈경주기행〉을 보고 나면 비극과 희극을 유연하게 오가는 그 ‘단짠단짠’의 전개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장르적 재미와 묵직한 울림을 동시에 잡은 영화 '경주기행' 시사 최초 리뷰 및 기자간담회 현장

장르적 재미와 묵직한 울림을 동시에 잡은 영화 '경주기행' 시사 최초 리뷰 및 기자간담회 현장

이들의 경주여행은 왜 ‘기행’이 됐는가. 〈경주기행〉은 그 질문에 답하는 영화다. 오는 8월 26일 개봉하는 영화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위해, 8년의 기다림 끝에 ‘죽이는’ 여행을 떠난 네 모녀의 가족 복수극이다. 누가, 무엇이, 어떻게, 이토록 평범한 가족을 이 자리에 세웠는가. 그 질문 위에서 영화는 숱한 사적제재 서사와 다른 길을 간다.
“70년 연기 외길” 원로 배우 이순재 별세

“70년 연기 외길” 원로 배우 이순재 별세

향년 91세로 별세
원로 배우 이순재가 25일 새벽 향년 91세로 별세했다. 그는 국내 최고령 현역 배우로 70년 동안 연기 활동을 이어오며 한국 영화, 방송, 연극계의 산증인으로 평가받았다. 최근 건강이 악화해 작품 활동을 잠정 중단한 가운데 가족들과 함께 조용히 생을 마감했다. 이순재는 1934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나 4살 때 조부모를 따라 서울로 이주했다. 이후 서울대 철학과 재학 시절, 로렌스 올리비에의 영화 〈햄릿〉에 매료되어 배우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
[인터뷰] “부조리를 향해 일단 질러버리는 주인공들이 매력적이다”, 〈아침바다 갈매기는〉 박이웅 감독

[인터뷰] “부조리를 향해 일단 질러버리는 주인공들이 매력적이다”, 〈아침바다 갈매기는〉 박이웅 감독

박이웅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뉴 커런츠상을 수상했다. 뉴 커런츠는 부산국제영화제의 대표적인 경쟁 부문으로, 아시아 신예 감독들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장편을 대상으로 하는데, 뉴 커런츠상은 바로 최우수작에 주어지는 상이다. 중국을 대표하는 주동우 배우가 뉴 커런츠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은 이 외에도 KB 뉴 커런츠 관객상, 아시아영화진흥기구 상까지 수상해 올해 부산에서 최초 공개된 한국영화들 중에서는 가장 화제의 영화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아나 2〉 등 11월 마지막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모아나 2〉 등 11월 마지막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모아나 2 감독 데이비드 G. 데릭 주니어 출연 아우이 크라발호, 드웨인 존슨 이지혜 영화 저널리스트 길을 개척하는 캐릭터, 그렇지 못한 영화 ★★★ 가 한층 성장한 길잡이 모아나를 통해 전하려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정해진 길만 길이 아니며 조금 헤매도, 다른 길로 가도 괜찮다는 것. 내가 가는 길이 곧 길이 되는 모아나의 여정은 길잡이가 필요한 이들의 이정표가 되고자 한다. 그러나 영화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보다는 전편의 성공가도를 그대로 따르며 메시지와 상반된 보법을 보여 아쉬움을 남긴다.
<갈매기>, 유구한 착취의 서사

<갈매기>, 유구한 착취의 서사

안톤 체호프의 희곡 각색한 마이클 메이어의 , 다른 듯 같은 서사를 따라서 안톤 체호프의 희곡 는 1896년에 초연한 이래 전세계에서 수천번 무대에 올랐지만, 영화로 만들어진 적은 거의 없다. 가 무대에 최적화된 텍스트이고, 누가 연출하느냐에 따라 매우 다른 결과물이 나오는 작품이기에, 영화화할 엄두를 내지 못한 탓이다. 하지만 이번 영화화는 매우 성공적이다. 마이클 메이어 감독은 19세기 희곡을 각색한 뮤지컬로 토니상을 받았던 관록을 십분 발휘하였다.
가족, 전장, 복수극… 블록버스터 태풍 속에서 눈여겨볼 만한 추천작 3

가족, 전장, 복수극… 블록버스터 태풍 속에서 눈여겨볼 만한 추천작 3

열돔에 태풍이 비껴간 한반도지만, 극장가는 현재 흥행 태풍으로 한바탕 난리다. 7월 29일 개봉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와 8월 5일 개봉한 〈오디세이〉가 각각 700만,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뜨거운 여름을 닮은 열기를 극장가에 붓고 있다. 하지만 역시 아무리 맛있는 맛집이라도 물리고 다른 맛집이 그리워지기 마련. 3주간 이어진 ‘거미남’과 ‘귀환남’ 말고 슬슬 새로운 에너지를 받고 싶은 관객들도 있을 것이다. 그런 이들을 위해 씨네플레이 기자들이 현재 상영 중인, 혹은 상영을 앞둔 작품 중 추천작을 선정했다.
'백룸' 미공개 영상 볼 수 있다... 16분 추가된 '백룸: 익스텐디드 컷' 개봉

'백룸' 미공개 영상 볼 수 있다... 16분 추가된 '백룸: 익스텐디드 컷' 개봉

8월 19일 CGV 단독 개봉… 127분 러닝타임으로 선보여
한국에서 121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백룸〉의 확장판 〈백룸: 익스텐디드 컷〉(Backrooms, 감독 케인 파슨스)이 오는 8월 19일 수요일 CGV 단독 개봉을 확정했다. 수입 및 배급을 맡은 바이포엠스튜디오와 리바이브콘텐츠 는 공식 포스터와 예고편을 전격 공개하며 개봉 소식을 알렸다. 〈백룸: 익스텐디드 컷〉은 엔딩크레딧이 끝난 후 단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16분 분량의 미공개 영상이 새롭게 더해진 버전으로, 총 127분의 러닝타임으로 상영된다.
이정은X공효진X박소담X이연 '경주기행', 막내딸 위한 네 모녀의 죽이는 복수극 티저 예고편 공개

이정은X공효진X박소담X이연 '경주기행', 막내딸 위한 네 모녀의 죽이는 복수극 티저 예고편 공개

수학여행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위해 8년 만에 떠나는 예측불허 가족 복수극 믿고 보는 네 배우의 독보적 케미스트리와 스산함·유쾌함 오가는 티저 예고편 공개 하와이 및 피렌체 한국영화제 초청 쾌거, 김미조 감독 신작으로 오는 8월 26일 개봉
고 보는 네 배우가 뭉친 〈경주기행〉이 티저 예고편으로 새로운 '가족 영화'의 시작을 알렸다. 영화 〈경주기행〉은 7월 20일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위해, 8년의 기다림 끝에 '죽이는' 여행을 떠난 네 모녀의 가족 복수극으로 이정은, 공효진, 박소담, 이연이 함께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았다. 티저 예고편은 스산함과 유쾌함을 오가는 〈경주기행〉만의 에너지를 발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