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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니 빌뇌브 세계관의 시작점, 4K 리마스터링 재개봉한 〈그을린 사랑〉다시 보기

드니 빌뇌브 세계관의 시작점, 4K 리마스터링 재개봉한 〈그을린 사랑〉다시 보기

, , 시리즈 등 새롭고 거대한 환경에 놓인 인류의 선택을 그려내며 인간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는 드니 빌뇌브 표 신화적 서사는 이미 그의 영화 에 잉태되어 있었다. 에서 한 가족의 비극적 서사는 그들의 이야기로만 그치지 않는다. 분노와 폭력을 순환하는 인류의 보편적인 이야기로 확장한다. 그리고 은 정체성 탐구라는 드니 빌뇌브 세계관에서 주로 등장하는 테마의 원형을 담고 있다. 자신의 정체성을 알아가는 잔느 의 여정은 드니 빌뇌브 이후의 영화에도 변주되어서 등장한다.
〈오징어 게임 3〉에선 어떤 게임들이 등장할까… 공개한 게임+똥촉 기자의 내피셜

〈오징어 게임 3〉에선 어떤 게임들이 등장할까… 공개한 게임+똥촉 기자의 내피셜

과연 최종 승자는 누가 될까. 그리고 성기훈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전 세계를 흔든 넷플릭스 오리지널 이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다. 시즌 2에서 다소 끊어진 이야기가 마침내 그 결말을 향해 달려갈 차례. 6월 27일 공개를 앞둔 는 등장인물들의 향방만큼 어떤 게임이 등장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미 예고편에서 암시한 ‘줄넘기’, ‘술래잡기’와 함께 어쩌면 시즌 3에서 나올 법한 우리의 놀이들을 몇 개 선별해봤다. 똑똑똑 누구십니까 & 줄넘기 시즌 2 쿠키 영상에서 암시됐듯 는 영희의 새로운 친구 철수가 등장한다.
오락에 충실한 〈하이파이브〉 vs. 실화 모티브 자본주의의 단면 〈소주전쟁〉, 맞대결 한국영화 단평

오락에 충실한 〈하이파이브〉 vs. 실화 모티브 자본주의의 단면 〈소주전쟁〉, 맞대결 한국영화 단평

오랜만에 한국영화가 맞붙는 광경. 5월 30일 영화 와 이 관객들을 찾는다. 는 장기 이식을 받은 5명에게 초능력이 생기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은 IMF 외환위기에 위기를 맞은 대기업과 이를 노리는 글로벌 투자사의 대립 구도를 가져온다. 만화적 상상력이 돋보이는 영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드라마를 더한 영화. 이렇게 다른 영화 두 편을 같은 시기에 만날 수 있다니, 주말과 연휴를 풍성하게 보낼 수 있을 듯하다.
[부부명화] 좀비가 와도 못 뛴다고요! 〈산부인과로 가는 길〉

[부부명화] 좀비가 와도 못 뛴다고요! 〈산부인과로 가는 길〉

부부가 함께 영화를 봅니다. 멜로물을 보며 연애 시절을 떠올리고, 육아물을 보며 훗날을 걱정합니다. 공포물은 뜸했던 스킨십을 나누게 하는 좋은 핑곗거리이고, 액션물은 부부 싸움의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훌륭한 학습서입니다. 똑같은 영화를 봐도 남편과 아내는 생각하는 게 다릅니다. 좋아하는 장르도 다르기 때문에 영화 편식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편집자 주- 마트에서 장을 보고 집으로 가는 길 소낙비가 쏟아졌다. 본능적으로 냅다 뛰기 시작. 잽싸게 집으로 도착해 머리를 탁탁 털어내고 생각한다. ‘음, 이 정도면 별로 안 젖었네.
“코로나 시대의 뱀파이어” 〈노스페라투〉등 1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코로나 시대의 뱀파이어” 〈노스페라투〉등 1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노스페라투 감독 로버트 에거스 출연 릴리 로즈 멜로디 뎁, 니콜라스 홀트, 빌 스카스가드, 애런 존슨, 윌렘 대포, 엠마 코린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 팬데믹의 공포 ★★★☆ 영화사상 최초의 뱀파이어 영화인 (1922)와 브람 스토커의 소설 『드라큘라』(1897)의 스토리를 토대로, 팬데믹 상황을 결합했다. 이 장르의 가장 위대한 원전들을 영리하게 활용하며, 강렬한 사운드와 이미지를 결합했으며 에로틱한 느낌도 있다. 영화 내내 고딕 호러의 톤을 놓치지 않는 가운데, 엑소시즘이나 재난 영화의 요소도 가미된다.
[인터뷰] 고 송재림 배우 마지막 모습 스크린에 … “한 사람이 50조 원 증발시켰다고? 제도적 공백·편법·탐욕 뒤얽힌 비극!” 〈폭락〉 현해리 감독

[인터뷰] 고 송재림 배우 마지막 모습 스크린에 … “한 사람이 50조 원 증발시켰다고? 제도적 공백·편법·탐욕 뒤얽힌 비극!” 〈폭락〉 현해리 감독

고(故) 송재림 배우의 유작 이 1월 15일 개봉한다.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 은 2022년 50조 원이라는 돈을 증발시키며 전 세계를 뒤흔든 가상화폐 루나 코인 대폭락 사태라는 실화를 기반으로 재창조한 범죄드라마 영화다. 송재림 배우는 에서 거의 모든 씬에 등장하며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는 청년 사업가가 되기까지의 연대기를 실감 나게 표현했다. ​ 은 로 제6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영화제 ‘OTT 쇼케이스 부문’에 소개돼 호평받은 현해리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이다.
숲 말고 나무를 봤다! 씨플스초이스, 내맘대로 어워즈

숲 말고 나무를 봤다! 씨플스초이스, 내맘대로 어워즈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라, 그런 명언이 있지만 가끔은 아무리 아름다운 숲을 보아도 한 그루의 나무가 마음에 남곤 한다. 영화 같은 문화예술 작품을 많이 보는 이라면 때로는 누가 봐도 잘 만든 작품보다 뭔가 마음에 콕 박히는 것이 있어 기억하는 작품이 있을 것이다. 씨네플레이 기자들도 얼마 전 2024년 올해의 영화를 선정하긴 했지만, 각자 마음에 콕 남아서 괜스레 더 챙겨주고 싶은 것들이 있었다. 그래서 올해가 가기 전, 제약이나 한계 따윈 없는 '내맘대로 어워즈'를 열어 좀 더 영업하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인터뷰] “완성이 아닌 시작에 대한 이야기” 〈하얼빈〉현빈

[인터뷰] “완성이 아닌 시작에 대한 이야기” 〈하얼빈〉현빈

을사년을 앞두고 개봉하는 영화 은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모티브로 한다. 배우 현빈이 일본 초대 총리대신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 역을 맡아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얼굴을 보여주었다. ‘안중근’이라는 인물의 위압감에 여러 차례 캐스팅을 거절하고 출연을 결정한 후에도, 촬영이 끝날 때까지도 그 압박감을 극복하지 못했다는 배우 현빈에게서 안중근과 만나고자 하는 절실함을 느낄 수 있었다. 지난 19일 서울시 종로구 모처에서 만난 현빈과 영화 의 현장을 되짚어 보았다.
〈대가족〉, 〈서브스턴스〉등 12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대가족〉, 〈서브스턴스〉등 12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대가족 감독 양우석 출연 김윤석, 이승기, 김성령, 강한나, 박수영, 김시우, 윤채나 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 저출산 시대에 묻는 가족의 의미 ★★☆ 시리즈를 만든 양우석 김독의 가족 코믹극. ‘정자 기증 스캔들’로 발칙하게 출발해 ‘대안가족’이라는 틀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묻는다. 장르는 다르지만, 목표한 바를 향해 이야기를 거침없이 밀어붙이는 감독의 화법은 여전하다. 무난하게 즐길 대중영화이긴 하나, 후반부 갈등 해소 과정의 섬세함이 떨어지고 메시지를 너무 교훈적으로 전하고 있어서 종종 저출산 시대에 나타난 출산 장려 영화처럼...

"당신은 거래하지 않을 자신 있습니까?" 〈서브스턴스〉 리뷰

줬다가 뺐는 것만큼 서러운 일이 없다. 처음부터 당연하게 내 것이었던 것이 더 이상 당연하지 않을 때 우리는 좌절한다. 노화(老化)란 이런 것이다. 보이던 것이 보이지 않고 기억나던 것이 잘 떠오르지 않는다. 넘치는 에너지와 뜨거운 열정, 건강하고 탄력 있는 몸이 처음부터 우리의 것이 아니었다면 덜 괴로울까. 1954년 퓰리처상을 받은 미국의 시인 시어도어 로스케의 “너의 젊음이 너의 노력으로 얻은 상이 아니듯, 내 늙음도 내 잘못으로 받은 벌이 아니다”라는 명언이 담담하게만 느껴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