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학" 검색 결과

[인터뷰] 이상학 감독, 한기장 배우의 빛나는 데뷔작 〈엄마의 왕국〉

[인터뷰] 이상학 감독, 한기장 배우의 빛나는 데뷔작 〈엄마의 왕국〉

(2008), (2009), (2011), (2014) 등을 기억하는가. 이 작품들은 ‘저예산의 기적’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독립영화이다. 한국 영화계에는 드물지만 간간이 관객들의 사랑을 받는 저예산 독립영화가 등장한다. 2024년, 그 뒤를 이을 강력한 후보가 나타났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영화 이다. 지난 19일, 서울시 종로구 모처에서 의 이상학 감독, 한기장 배우를 만났다. 이 작품으로 장편 데뷔를 한 감독과 배우는 기자의 질문에 차분하게 대답을 이어갔다. 두 사람의 한 마디 한마디에는 작품에 대한 고민의 흔적이 묻어있었다.
하나의 장르로 정의되지 않는 '가족'이란 이름의 종교 〈엄마의 왕국〉

하나의 장르로 정의되지 않는 '가족'이란 이름의 종교 〈엄마의 왕국〉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저서 「안나 카레니나」는 이렇게 시작한다. 세계문학사상 가장 유명한 문장인 이 글귀에서 필자는 행복한 가정의 모순성을 읽는다. 과연 행복한 가정이란 존재하는가. 그리고 이 질문은 오는 24일 개봉하는 의 메시지와 공명한다. 지난 15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의 언론배급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진행되었다.
[주성철의 사물함] '시라트'의 검은 스피커와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의 모노리스

[주성철의 사물함] '시라트'의 검은 스피커와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의 모노리스

나는 영화 속 물건에 꽂힌다. 감독, 촬영감독, 미술감독, 아니면 배우 등 대체 왜 저 물건을 카메라 앞에 두었을까 깊은 고민에 빠진다. ‘주성철의 사물함’은 내 눈에 사뿐히 지르밟힌 영화 속 물건에 대한 기록이다.
구원은 어디에 있으며, 과연 우리는 그걸 찾을 수 있을까. 최근 개봉작 중 가장 압도적인 ‘사물’은 단연 〈시라트〉의 검은 직육면체 스피커다. 그 거대한 스피커를 더 크게 만들어 나란히 붙여서, 저 멀리 빛이 들어오게끔 표현한 포스터가 영화의 주제를 함축하고 있다. 영화의 오프닝 자막으로도 설명되는 시라트 는 이슬람교에서 지옥 위를 지나 천국으로 향하는 좁은 다리이자, 머리카락보다 가늘고 칼날보다 날카로운 다리를 말한다. 그 다리를 건너야 천국에 갈 수 있다는 종교적·철학적 은유를 주인공 부자(父子)의 힘든 여정에 비유하고 있다.
[주성철의 사물함] 무협거장의 거장 호금전부터 오우삼, 성룡, 홍금보 모두 매혹된 종묘의 미학

[주성철의 사물함] 무협거장의 거장 호금전부터 오우삼, 성룡, 홍금보 모두 매혹된 종묘의 미학

나는 영화 속 물건에 꽂힌다. 감독, 촬영감독, 미술감독, 아니면 배우 등 대체 왜 저 물건을 카메라 앞에 두었을까 깊은 고민에 빠진다. ‘주성철의 사물함’은 내 눈에 사뿐히 지르밟힌 영화 속 물건에 대한 기록이다.
이번에도 양해를 구해야겠다. 지난 연재를 ‘주성철의 인물함’으로 바꿔 이순재 배우 추모글을 썼는데, 이번 글도 ‘주성철의 건물함’으로 바꿔 ‘종묘’에 대해 얘기하려 한다. 종묘 주변을 두고 개발과 재건축에 대한 얘기가 많은데, 그를 둘러싼 법적 문제는 당연히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할 일이고, 무엇보다 종묘가 등장한 영화들을 소개하고 싶어서다. 과거 중국 본토에 가서 무협영화를 찍을 수 없었던 홍콩영화들에 대한 얘기다. 종묘를 가장 좋아한 감독은 바로 홍콩 무협영화의 거장 호금전이다.
거장의 초기작 장전! 오시이 마모루 감독 '천사의 알' 4K 복원판 국내 개봉 확정

거장의 초기작 장전! 오시이 마모루 감독 '천사의 알' 4K 복원판 국내 개봉 확정

2026년에 개봉 예정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오시이 마모루의 초기작 〈천사의 알〉이 한국에 개봉한다. 〈천사의 알〉은 1985년 오리지널 비디오 애니메이션 으로 발표되었던 작품으로 천사가 태어날 거라 믿으며 하얀 알을 품고 있는 소녀와 십자가를 든 신비로운 소년의 만남을 그린다. 2025년 칸 영화제 클래식 부문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처음 공개된 후, 아시아 최초로 제27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일본특별전에서 상영돼 한국 관객들을 만났다.
〈데드풀과 울버린〉 등 7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데드풀과 울버린〉 등 7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데드풀과 울버린 감독 숀 레비 출연 라이언 레이놀즈, 휴 잭맨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마블의 예수’를 말릴 자 누구인가 ★★★☆ 웬만해선 데드풀의 입을 막을 수 없다. 그는 자가당착에 빠진 마블의 세계관에 대놓고 총격을 가할 수 있는 유일하고 강력한 내부 고발자다. 울버린을 되살리는 것에 대한 우려부터 복잡한 판권 문제, 과잉을 거듭한 슈퍼히어로 무비들의 문제점을 알아서 지적하는 데는 두 손 두 발을 다 들고 싶을 정도다.
명예황종상 수상 축하! 지브리에 보내는 씨플 기자들의 연서

명예황종상 수상 축하! 지브리에 보내는 씨플 기자들의 연서

일본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가 제77회 칸영화제에서 명예황금종려상을 받을 예정이다. 명예황금종려상은 영화계에 족적을 남긴 영화인들에게 수여하는 공로상인데, 올해는 스튜디오 지브리와 조지 루카스, 메릴 스트립이 수상한다. 스튜디오 지브리는 칸영화제 사상 최초 명예황금종려상을 받는 단체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1985년 설립 이후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휘어잡은 지브리의 수상 소식을 축하하며, 씨네플레이 기자들의 최애 픽을 선정했다. 아래 목록은 국내 개봉명의 가나다순으로 정렬했다.
가족·여성 이야기 강세..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선정작 10편 발표

가족·여성 이야기 강세..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선정작 10편 발표

〈십개월의 미래〉 남궁선 감독의 신작 〈힘을 낼 시간〉 등
올 5월 개막하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가 한국경쟁 부문의 선정작 10편을 발표했다. 선정작에는 (2021)를 선보인 바 있는 남궁선 감독의 신작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2021) (2021) (2023) 등 전주국제영화제의 한국경쟁 부문 대상작들은 매년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켜 왔다. 전주국제영화제의 한국경쟁 부문은 감독의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장편 연출작을 대상으로 한 섹션으로, 이번 한국경쟁 부문에는 역대 최다인 134편의 작품이 접수되었다.
[인터뷰] 〈파묘〉최민식, “무서운가? 언제나 내 이름 석 자 걸고 하는 영화다.”

[인터뷰] 〈파묘〉최민식, “무서운가? 언제나 내 이름 석 자 걸고 하는 영화다.”

이쯤 했으면 그만 덮어야 하는데, 상덕 은 그 땅에서 기어이 ‘험한 것’의 정체를 파헤쳐 기어코 도깨비불을 맞닥뜨리고야 마는 뚝심 있는 풍수사다. 40년 풍수사 경력의 노련함과 합리적인 판단의 측면에서 보자면 이건 분명, 오판이다. 상덕은 그럼에도 두려움에 맞서, 잘못 쓴 묫자리의 흙을 제힘으로 조금씩 조금씩 더 파 내려간다. 누군가 보기엔 ‘꼰대력’으로 치부해 버릴 시선도 개의치 않는 ‘선택’. 직업적 사명이 소명으로 치환되는 건 그 누구의 요청도 아닌 응당 그래야 할 몸에 밴 신념 때문이다.
극장에서 보기 좋은 엔터테이닝 영화 〈파묘〉, 더욱 직관적이고 친절해진 장재현 표 오컬트

극장에서 보기 좋은 엔터테이닝 영화 〈파묘〉, 더욱 직관적이고 친절해진 장재현 표 오컬트

를 기다리는 국내 관객들의 기대감이 하늘을 찌른다. 22일 개봉을 앞둔 는 21일 기준 사전예매량 약 23만 장을 기록했다. 로 오컬트 외길을 걸은 장재현 감독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최민식과 유해진, 김고은, 이도현이라는 믿음직하고도 신선한 조합에 대한 기대감 때문일 터다. ​ 개봉을 이틀 앞둔 20일 오후,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의 언론배급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는 앞서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전 세계에서 최초로 공개되었는데, 당시 글로벌 영화 팬들의 호평을 받았던 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