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코타 존슨, 이웃사촌 숀 펜 섭외하려 집까지 찾아갔다... 영화 '대디오' 비하인드

제작자로 나선 다코타 존슨의 열정... '블랙 리스트' 시나리오 영상화 성공 숀 펜 "연기 열정 되살려준 작품"... 택시 안 두 남녀의 밀도 높은 심리극 1월 28일 개봉... 빗자루 백미러로 연습한 명배우들의 연기 앙상블

〈대디 오〉 다코타 존슨
〈대디 오〉 숀 펜

〈대디오〉를 향한 다코다 존슨의 열정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영화 〈대디오〉는 뉴욕 JFK 공항에서 클라크(숀 펜)가 운전하는 택시에 탄 그녀(다코타 존슨)가 그와의 대화를 통해 점차 마음속 깊이 숨겨왔던 비밀을 털어놓게 되고, 예상치 못한 위로와 마주하게 되는 영화이다. 여기서 그녀 역을 맡은 다코타 존슨은 제작자로도 이름을 올리며 작품의 완성까지 활약한 것이 알려졌다.

'블랙 리스트'(미제작된 작품 중 최고의 시나리오)에 올랐음에도 두 사람의 대화로 영화 전체를 끌고 가는 파격적인 구성으로 실제 제작까지는 오랜 난항을 겪은 〈대디오〉. 제작자이기도 한 다코타 존슨은 이 밀도 높은 심리 드라마를 지루함 없이 끌고 가기 위해서는 극을 압도할 수 있는 아우라를 지닌 배우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그 적임자로 숀 펜을 떠올렸다.

다코타 존슨은 자신의 이웃사촌이기도 한 숀 펜의 집에 직접 찾아가 시나리오를 전달했고, 숀 펜은 이를 단숨에 읽은 뒤 바로 다음 날 출연을 결정했다고 한다. 그는 "최근 영화 현장에서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 시나리오를 읽고 다시 연기를 하고 싶다는 열정이 생겼다. 이 특별한 대화에 동참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라고 밝히며 작품에 대한 강한 확신을 드러냈다.

숀 펜은 리허설을 위해 자신의 집을 내어주는 것은 물론, 택시라는 한정된 공간을 실제와 가깝게 구현하기 위해 백미러 대신 빗자루 손잡이에 작은 거울을 테이프로 붙여 일상 속에서도 연습을 거듭했고, 다코타 존슨은 "숀 펜의 연기는 유일무이한, 오직 그만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완성했다. 그걸 옆에서 본 건 큰 영광이었다"며 그의 연기력에 경의를 표했다. 〈대디오〉는 오는 1월 28일 한국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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