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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컬처 위크’ 관련 영화인연대 입장 발표.. “단발성 이벤트에 머물지 말고, 시장회복과 불공정 해결에 적극 나서기 바란다”

4일간 상영작을 7천원에 관람할 수 있는 CGV '컬처 위크' 행사

사진-CGV 제공

 

CGV의 '컬처 위크'에 대해 영화인연대가 입장을 밝혔다.

멀티플렉스 CGV는 4일간 상영작을 7천원에 관람할 수 있는 ‘컬처 위크’를 진행한다. 오는 26~29일 오후 5시~9시에 진행되는 '컬처 위크'에서는 <트위스터스> <행복의 나라> <빅토리> <사랑의 하츄핑> <필사의 추격> <늘봄가든> <극장판 블루 록 -에피소드 나기-> 등을 비롯한 상영작들을 7천원에 만나볼 수 있다.

영화인연대는 이와 같은 CGV의 '컬처 위크' 행사에 대해 환영하면서도, 해당 제작사·배급사의 부당한 권리 침해가 없었기를 바란다고 입장문을 통해 밝혔다. 또한, 영화인연대는 입장문을 통해 티켓값 인하, 불공정 정산 문제, 점점 심해지는 스크린독과점 해결을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아래는 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의 입장 전문이다.

 

CGV ‘컬처 위크’ 관련 영화인연대 입장

“단발성 이벤트에 머물지 말고, 

시장회복과 불공정 해결에 적극 나서기 바란다”

 

8월 22일, CGV가 매달 마지막 수요일 오후 극장 티켓값의 절반 수준인 7000원에 볼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컬처 데이)을 ‘컬처 위크’로 확대해 26일부터 나흘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CGV가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제작사, 배급사와 협의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첫 시도’라고 밝힌 점에서 환영한다.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책과 산업의 성장이 맞물려 시너지를 보인 주요 국가의 경우,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대비 극장 시장 성장률이 90% 이상의 회복률을 보인다. 이에 반해 한국은 2024년 8월 25일 기준, 극장 전체 관객수는 8,540만 명으로 동 기간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대비 56%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는 전년도인 2023년과 비교해도 낮은 수치이다.

영화인연대는 그동안 여러 차례 극장이 팬데믹 이후 2년이라는 짧은 기간, 세 차례에 걸쳐 큰 폭의 티켓값 인상을 한 것이 영화산업 침체 및 관객 수 감소의 원인 중 하나라는 점을 지적하였다. 최민식 배우는 지난 17일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해서 극장 티켓값이 급격히 오른 것에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영화인연대는 한국 영화산업과 생태계를 위해 영화 티켓값 인하 필요성을 주장하며 목소리를 내준 최민식 배우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지난 7월 4일 영화인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극장 3사가 계열사 밀어주기, 스크린 독과점 등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하는 이윤압착을 통해 중소배급사와 제작사 및 창작자의 몫을 줄이고 있다고 밝히고, 불공정·불투명한 ‘깜깜이 정산’과 관련하여 극장 3사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였다. 불공정 분배는 창작·제작을 중심으로 하는 한국영화의 성장동력을 무너트리는 행위이다.

우리는 이번 CGV ‘컬쳐 위크’와 관련, 해당 제작사·배급사의 부당한 권리 침해가 없었기를 바란다. 또한, 이런 이벤트는 단발성일 뿐 영화계와의 근본적 합의가 없이는 지속될 수 없다는 것을 CGV측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CGV를 포함한 극장 3사가 티켓값 인하, 불공정 정산 문제, 점점 심해지는 스크린독과점 해결을 위한 전향적 논의에 나설 것을 기대한다.

 

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

부산영화인연대, 수입배급사협회,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지역영화네트워크,

여성영화인모임, 영화프로듀서조합(PGK), 한국독립영화협회,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

한국영상미디어교육협회, 한국영화감독조합(DGK) 이사회, 한국영화배우조합,

한국영화시나리오작가조합(SGK), 한국촬영감독조합(CG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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