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티크베어 감독 신작 〈더 라이트〉, 내년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작 선정!

첫 해외 작품 〈헤븐〉과 〈인터내셔널〉로 베를린국제영화제의 개막식을 이미 두 차례 장식한 바 있다

톰 티크베어 감독
톰 티크베어 감독

 

톰 티크베어 감독의 신작 <더 라이트>(The Light)가 내년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독일과 프랑스의 합작영화인 <더 라이트>는 경쟁 부문이 아닌 베를린국제영화제 스페셜 갈라로 선보일 예정이다. 톰 티크베어는 첫 해외 작품 <헤븐>(2002)과 정치 스릴러 <인터내셔널>(2009)로 베를린국제영화제의 개막식을 이미 두 차례 장식한 바 있다. 그로서는 톰 크루즈 주연 <홀로그램 포 더 킹>(2016) 이후 8년 만에 극영화로 돌아오는 것인데, 그동안 그는 2018년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1차 세계대전 이후 혼란스러운 독일 베를린을 배경으로 한 범죄 시리즈 <바빌론 베를린>의 작가 겸 감독으로 4시즌을 책임졌다.

〈바빌론 베를린〉
〈바빌론 베를린〉

 

현대 베를린을 배경으로 한 <더 라이트>는 시리아 출신의 한 가정부가 유대감이라고는 전혀 없어 보이는 한 독일인 가족의 삶에 들어가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톰 티크베어는 “<더 라이트>에는 투쟁과 싸움이 있지만 웃음과 노래, 그리고 춤도 있다”며 “감정의 스펙트럼과 더불어 그에 상응하는 내러티브의 가능성에 도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인물들 내면의 혼란을 반영하고 그들의 깊은 유대감을 관객과 나누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베를린국제영화제의 트리시아 터틀 집행위원장은 “톰 티크베어는 종종 분열되고 도전적인 세상에서 아름다움과 기쁨을 발견하고, 현대 생활의 본질을 마법처럼 화면에 포착한다”며 “톰이 ‘빛’(Das Licht)이라는 제목의 영화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더 라이트>는 내년 3월 20일 독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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