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6명 팬과 함께한 특별 쇼케이스 ‘오징어 게임 메모리얼’…황동혁 감독과 주요 출연진 참여

〈오징어 게임〉 시즌3 쇼케이스: 오징어 게임 메모리얼 [넷플릭스 유튜브 생중계 캡처]
〈오징어 게임〉 시즌3 쇼케이스: 오징어 게임 메모리얼 [넷플릭스 유튜브 생중계 캡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출연진이 9일 서울에서 한국 팬들과 특별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오징어 게임 메모리얼' 쇼케이스는 이달 말 공개를 앞둔 시리즈의 주역들이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황동혁 감독을 비롯해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등 주요 출연진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그간 〈오징어 게임〉 관련 팝업스토어나 체험 행사는 여러 차례 개최됐으나, 배우들과 팬들이 직접 만나 악수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국내에서 마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쇼케이스에는 드라마 속 게임 참가자 수인 456명에 착안해 456명의 팬이 초청됐으며, 참석자들은 각자 번호표를 부착하고 행사에 참여했다.

황동혁 감독은 행사에서 "한국 팬들과 만나 이야기하고 사진을 찍는 것이 처음인 것 같다"며 "고국에 돌아온 것 같은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황 감독과 함께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위하준,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조유리, 채국희, 이다윗, 노재원 등 출연 배우들은 차례로 입장해 팬들에게 사인회와 사진 촬영 시간을 가지며 팬들과 시간을 보냈다.

〈오징어 게임〉 시즌3 쇼케이스: 오징어 게임 메모리얼 [넷플릭스 유튜브 생중계 캡처]
〈오징어 게임〉 시즌3 쇼케이스: 오징어 게임 메모리얼 [넷플릭스 유튜브 생중계 캡처]

이번 행사에서 출연진과 제작진이 팬들이 선정한 시리즈의 인기 장면과 패러디 영상을 함께 감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주인공 성기훈(이정재 분)이 입을 가리고 "얼음"이라고 외치는 장면의 성대모사, 노래로 재해석한 패러디 영상 등이 상영돼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황동혁 감독은 "시즌 1·2가 나올 때마다 온라인에서 쏟아지는 밈과 패러디 창작물을 보면 어떨 때는 본편보다도 재밌는 것 같다"며 "본편의 영향력을 키워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행사는 시리즈의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를 피하면서도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성기훈이 차기 프론트맨이 될 것이라는 팬들의 추측에 대해 프론트맨 역을 맡은 이병헌은 "그렇게 아무나 허투루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가면도 쓰고 있으면 얼마나 답답한지 모른다"고 재치 있게 응수했다.

시리즈에 등장한 게임 중 가장 자신 있는 종목을 묻는 질문에 이진욱은 팽이, 양동근은 비석 치기를 선택했으며, 황 감독은 모든 게임에 자신 있다고 답했다.

황 감독은 "다 제가 잘해서 넣은 게임들"이라며 "무엇보다 달고나를 핥는 것은 제가 어릴 때 발견했고, 엄청나게 많은 공짜 뽑기를 탔던 트릭"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팬 행사는 언론 제작발표회에 이어 개최됐으며,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시즌3는 오는 27일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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