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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나인 퍼즐〉 손석구, "잘하는 연기 아니어서 걱정했지만, 김다미 믿고 도전"

배우 손석구 [스태넘 제공]
배우 손석구 [스태넘 제공]

배우 손석구가 새로운 작품에서 이전과는 다른 연기 도전을 감행하며 동료 배우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감독님이 저를 원래 잘 모르셨대요. 형수님께서 (저를 캐스팅하라고) 추천하셨다는데, 보통 그런 눈이 정확합니다."라며 특유의 유쾌한 입담을 과시한 손석구는 최근 디즈니+ 새 시리즈 〈나인 퍼즐〉에 출연하며 새로운 연기 영역에 도전했다.

손석구는 평소 자신이 "잘하는 연기가 아니라서 자신이 없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촬영 과정에서 띠동갑 후배인 김다미에게 모니터링을 부탁하며 "믿고 의지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다미에게 "좀 이상하게 한 것 같아. 모니터 좀 봐달라"라고 요청하면, 김다미가 정확하게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해 줬다고 설명했다. 손석구는 김다미의 조언을 바탕으로 감독에게 재촬영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연기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디즈니+ 〈나인 퍼즐〉 [디즈니+ 제공]
디즈니+ 〈나인 퍼즐〉 [디즈니+ 제공]

지난 5일 삼청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손석구는 "추리물은 처음이라서 자신이 없었는데, 자기만 믿고 오면 된다는 윤종빈 감독님을 믿고 도전했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잘하는 연기는 캐릭터들이 만남을 통해서 감정을 나누는 드라마인데, 정교한 정보 전달이 중요한 추리물에서는 연기를 자유롭게 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이게 나랑 맞나'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회상했다.

손석구는 새로운 도전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며 "다른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는 욕심도 있었다. 제가 잘하는 것과 추리물에 필요한 연기적인 부분을 적절하게 섞으면서 촬영했다"고 전했다. 〈나인 퍼즐〉은 10년 전 발생한 미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프로파일러인 이나(김다미 분)와 그를 의심하는 형사 한샘(손석구 분)이 연쇄 살인 사건을 맞닥뜨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다.

손석구는 "이 작품을 촬영하면서 가장 많이 고민했던 부분은 바로 이나와 한샘의 관계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둘은 분명히 의심의 관계로 시작하지만, 그런 관계로 길게 끌고 가고 싶지는 않았다. 대본상으로는 7∼8회까지 서로를 의심하는 것처럼 표현할 수 있었지만, 감독님의 조언에 따라 의심의 방향을 이나 외에 다른 캐릭터에게로 돌리고, 둘은 한 팀처럼 공조하는 모습을 그려냈다"고 설명했다.

디즈니+ 〈나인 퍼즐〉 [디즈니+ 제공]
디즈니+ 〈나인 퍼즐〉 [디즈니+ 제공]

디즈니+ 시리즈 〈카지노〉, 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에 이어 세 번째 형사 역할을 맡은 손석구는 한샘이 "보다 만화적인 느낌의 캐릭터였다"며 "'쾌남' 이미지를 살리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본에 쓰여 있는 한샘은 훨씬 딱딱하고, 수사에 집중하는, 감정 폭이 작은 캐릭터였는데, 이나와의 케미(호흡)를 살리기 위해 조금 더 본인의 감정에 솔직한 '쾌남' 캐릭터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손석구는 "오히려 그런 이미지를 더하니까 한샘을 연기할 때 여유 공간이 생겼던 것 같아요. 그때그때 감정이 투명하게 드러나는 캐릭터기 때문에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의외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죠"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016년 영화 〈블랙스톤〉으로 데뷔한 손석구는 2019년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와 〈멜로가 체질〉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배우 손석구 [스태넘 제공]
배우 손석구 [스태넘 제공]

2021년 〈D.P. 시즌1〉,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등으로 인지도를 높였고, 2022년에는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영화 〈범죄도시2〉를 잇달아 흥행시키며 전성기를 맞았다. 최근에는 JTBC에서 방송됐던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에서는 김혜자와 부부 사이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손석구는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나인 퍼즐' 이후에 찍은 작품이었는데, 김혜자 선배님과 연기한 경험을 통해 제 연기가 훨씬 더 집요하고 넓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도 다음 작품에서 제 연기가 기대될 정도"라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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电影人

【專訪】跨性別女性,以1%的可能性夢想改變的人們——《艾迪與愛麗絲:Take》金一蘭導演 ②
新闻
2026/10/29

【專訪】跨性別女性,以1%的可能性夢想改變的人們——《艾迪與愛麗絲:Take》金一蘭導演 ②

※ 《艾迪與愛麗絲:Take》金一蘭導演專訪,接續上一篇文章. ​ 片名中的「艾迪與愛麗絲」讓人感覺,鏡頭貼近兩人、比較她們的選擇,也產生了某種效果. 我看見電影有許多地方刻意將兩人如同拓印般並置觀察. ​ 艾迪與愛麗絲的敘事在中段交錯. 我覺得那就像鉸鏈,對折起來幾乎一模一樣. 比如,愛麗絲夜裡經過梨泰院回家的路程,與艾迪白天橫越梨泰院步行的畫面,構圖幾乎相同. 我認為,根據我們如何將兩人安排在畫框之中、鏡頭之前,就會創造出一個讓觀眾得以進入的空間. 愛麗絲替艾迪打光. 一開始觀眾不知道愛麗絲正在拍的電影是在講艾迪的故事,後來才明白. 我希望這個場景出現時,觀眾感受到的不是單純比較兩人的人生,而是她們彼此補足、互相支持. ​ 電影大多跟隨兩人日常生活的空間,但大眾澡堂的場景有所不同,那是相當戲劇化的空間. 女湯對她們來說是「如果沒有拍這部電影就進不來」的陌生場所.

【專訪】跨性別女性,以1%的可能性夢想改變的人們——《Edhi Alice:Take》金逸蘭導演①
新闻
2026/10/29

【專訪】跨性別女性,以1%的可能性夢想改變的人們——《Edhi Alice:Take》金逸蘭導演①

女澡堂. 對大多數女性來說,或許是熟悉而平常的空間. 攝影機架設完成、燈光亮起,拍攝便開始了. 一名女子走進浴池,臉上流下不知是汗水還是淚水的水滴. 我們所看到的景象,是熟悉之中浮現的「陌生情感」. 這場宛如電影的女澡堂戲,是紀錄片〈Edhi Alice:Take〉中的一個鏡頭. 身兼燈光指導與跨性別女性的艾麗絲,為拍攝另一位跨性別女性艾迪進行場景設定. 拍攝現場也能看見這部紀錄片的導演. 她是金逸蘭導演,曾執導追查龍山開發慘案真相的〈兩扇門〉(2012),以及聚焦慘案後倖存者創傷的〈共同正犯〉(2018). 〈Edhi Alice:Take〉是金逸蘭導演睽違8年推出的新作;她透過鏡頭關注社會弱勢,為觀眾打開共感的入口. ​ 如果說前作從社會忽略的「事件」出發,持續追問社會價值,〈Edhi Alice:Take〉則將宏大的論述拆解,以貼近跨性別女性生活的方式,拉近彼此距離,開啟對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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