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링 더 소울: 더 무비>

BTS의 북미 유럽 투어 과정, 그 뒷이야기를 모은 영화 <브링 더 소울: 더 무비>. 개봉 전부터 예매율 1위를 차지했으며 애초 2주 상영 예정이었지만 5일 연장 개봉을 확정짓는 등 아이돌 다큐멘터리임에도 불구하고 흥행 순항 중에 있다. BTS에 늦덕한 필자는 요즘 영화 대신 그들의 수많은 컨텐츠에 허우적대고 있는데…. 그런데 뭐. 할리우드 배우들도 그리 다르지 않은 것 같다. <브링 더 소울: 더 무비>에서 그려졌던, 월드 투어 즈음 BTS에 푹 빠졌던 할리우드 배우들을 모았다. 

브링 더 소울 : 더 무비

감독 박준수

출연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개봉 2019.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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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SNS 프로필까지 BTS로
안셀 엘고트

(왼쪽부터) RM, 안셀 엘고트, 뷔

안셀 엘고트는 이미 BTS 팬으로 유명하다. 그의 정확한 입덕 시기는 알 수 없지만 2017년 5월 미국에서 열린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인연을 맺은 것을 계기로 글로벌 절친이 됐다. 이후 9월 <베이비 드라이버> 홍보차 내한해서는 RM과 뷔와 같이 사진도 찍고 영화 홍보영상까지 찍었다. 11월엔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s) 공연장에서 덕후의 표정으로 BTS 공연 장면을 찍고 있는 모습이 화면에 포착되기도 했다. 심지어 안셀 엘고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트위터 프로필에 BTS 사진을 종종 업로드하며 팬심을 드러냈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포착된 안셀 엘고트
BTS 트위터에 업로드된 뷔 사진을 프로필 설정한 안셀 엘고트 인스타그램

#IDOLCHALLENGE에도 참여한
메이지 윌리엄스

제이홉이 SNS에 올린 노래 <IDOL>의 후렴구 안무 영상을 올리고 해당 노래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자마자 세계 각지의 팬들 사이에서는 후렴구를 따라 추는 영상을 찍어 올리는 일명 아이돌 챌린지(#IDOLCHALLENGE) 열풍이 불었다. <왕좌의 게임>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배우 메이지 윌리엄스도 자신의 트위터에 <IDOL> 춤추는 영상과 아이돌 챌린지 해시태그를 달며 이 이벤트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트위터를 통해 BTS에 대한 애정을 종종 표현했으며 최애는 정국이라고 밝혔다. 

메이지 윌리엄스 트위터

"BTS 나.는.군.대.다"
존 시나

존 시나 트위터에 업로드된 "나는 군대다" 영상

프로 레슬러 겸 배우로도 활동 중인 존 시나는 스스로 아미라고 밝히는 영상을 트위터에 올렸다. (사진 클릭 시 영상 이동) 영상 속 존 시나는 한국어로 BTS 나는 군대다라고 말한다. BTS는 한 미국 매체 인터뷰에서 진행자에게 존 시나가 BTS 팬인 걸 아냐는 질문을 받았고, 이에 지민이 정말 아미냐?"라고 되물었다. 존 시나가 이에 대한 답변으로 트윗을 올린 것. 그의 트위터에 제이홉의 생일 축하글, BTS 경호원을 자처하는 글도 올라왔다. 인스타그램에는 멤버들의 엽사, 컴백 앨범 홍보 기사 캡처까지 올린다. 존 시나의 최애는 제이홉인 듯하다.

(왼쪽부터) 존 시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된 정국, 제이홉, 앨범 홍보 기사 캡처
존 시나 트위터

BTS 콘서트에서 포착된 
딜런 오브라이언 & 매튜 맥커너히

(왼쪽부터) 콘서트장에서 포착된 딜런 오브라이언, 매튜 맥커너히

자신의 스타성을 활용해 BTS에게 존재감을 알릴만도 하건만 조용히 콘서트를 관람하러 온 할리우드 스타도 있었다. <메이즈 러너>로 유명한 딜런 오브라이언. 그는 분홍색 마스크와 귀여운 머리띠를 하고 BTS 콘서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매튜 맥커너히 역시 아이들과 함께 미국 월드 투어 콘서트에서 포착됐다. VIP석이 아닌 많은 관중들 속이었다. 콘서트뿐 아니라 BTS 굿즈 숍에서 굿즈를 구입했다는 목격담도 전해진다.


BTS로 영화에 대한 영감 얻어
엘르 패닝 & 맥스 밍겔라

(왼쪽부터) 엘르 패닝, 맥스 밍겔라 (본문 인터뷰 내용과 상관없는 사진)

딜런 오브라이언 덕분에 영업당한 할리우드 커플도 있었다. 최근 배우와 감독으로 <틴 스피릿>이라는 영화도 함께 찍은 엘르 패닝과 맥스 밍겔라. <틴 스피릿> 관련 해외 인터뷰에서 맥스 밍겔라 감독은 최근에 BTS 콘서트를 다녀왔다면서 팝 음악에 빠져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어쩌다 입덕했냐?는 기자의 질문에 딜런 오브라이언이 맥스 밍겔라에게, 맥스 밍겔라는 연인인 엘르 패닝에게 전파하면서 팬이 됐다고 한다. 엘르 패닝은 맥스 밍겔라의 최애는 뷔이며 <DNA> 춤도 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맥스 밍겔라는 영화 편집에도 영향을 끼칠 정도로 깊이 빠졌다고 밝혔으며 언젠가 BTS 다큐멘터리 같은 걸 찍고 싶다고 덧붙였다. 엘르 패닝 역시 BTS 음악과 안무를 외울 정도로 팬이며 영화 속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전하는 10대 주인공을 연기하는 데 영향을 받았다고 말한 바 있다.

<틴 스피릿> 인터뷰 중 BTS 콘서트 갔다고 밝힌 맥스 밍겔라

씨네플레이 조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