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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 미국 박스오피스 흥행 부진… 부진한 마블 블록버스터

데일리뉴스팀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북미 포스터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북미 포스터

디즈니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가 북미 시장에서 개봉 2주차 극장 수입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흥행수입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 주말(21일~23일) 동안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의 북미 티켓 수입은 약 2,820만 달러(약 406억 원)에 그쳤다. 이는 첫 주말 수익인 약 8,088만 달러(약 1,277억 원) 대비 무려 68% 감소한 수준이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여전히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유지했으나, 경쟁작이 부재한 가운데 상영관 수가 무려 4,105개임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하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AP통신은 마블 스튜디오의 다른 작품들도 유사한 하락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더 마블스>는 개봉 후 두 번째 주말에 수익이 78% 감소했고,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역시 같은 시기에 티켓 판매가 70% 줄어드는 등 최근 마블 블록버스터들의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일부 비평가들로부터 혹평을 받으며 관객 설문조사에서도 'B-'라는 낮은 점수를 기록해 관객 반응도 저조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제작비만 약 1억8천만 달러(약 2,589억 원)가 투입된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약 2억8천940만 달러(약 4천163억 원)를 벌어들였다.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의 폴 더가러베디언 분석가는 "마블 영화들이 여전히 팬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음을 부정할 순 없지만, 이번 사례는 관객들의 열기가 다소 식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저예산 공포영화 <더 몽키>가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두 번째로 높은 매출을 기록했으며, 가족용 콘텐츠인 <패딩턴: 페루에 가다!>와 애니메이션 <도그 맨>이 뒤를 이었다.

특히 중국 토종 애니메이션 <너자 2>는 북미 상영관이 단지 772개에 불과함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약 1,486만 달러(약 214억 원)의 흥행 성적을 거두며 외국어 영화로서 선전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이미 역대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 잡았으며 전 세계 애니메이션 흥행 순위에서도 디즈니 픽사의 <인사이드 아웃2>를 제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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