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속 한 장면 [유니버설픽쳐스 제공]](/_next/image?url=https%3A%2F%2Fcineplay-cms.s3.amazonaws.com%2Farticle-images%2F202506%2F19149_208199_592.jpg&w=2560&q=75)
할리우드 판타지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가 신작들의 거센 도전 속에서도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이 2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딘 데블로이스 감독의 〈드래곤 길들이기〉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21만3천여 명을 동원하며 22.9%의 매출액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 작품은 3주 연속 주말 흥행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으며, 누적 관객 수는 128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디즈니·픽사의 신작 애니메이션 〈엘리오〉는 21만1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21.1%)을 모으며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다. 지난 18일 개봉 이후 평일에는 4위까지 하락하는 부진을 보였으나, 주말을 맞아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일일 관객 수에서 〈드래곤 길들이기〉를 소폭 앞서는 저력을 보였다.
18년 만에 귀환한 좀비 호러 시리즈의 최신작 〈28년 후〉는 17만6천여 명(16.9%)을 동원하며 3위를 차지했다. 개봉 첫날인 19일에는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으나, 관객들의 엇갈린 평가 속에 순위가 하락했다.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한국형 히어로물 〈하이파이브〉는 13만9천여 명(14.1%)의 관객을 모으며 4위를 기록했다. 이 작품의 누적 관객 수는 173만여 명에 달한다.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주연한 액션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7만1천여 명(7.8%)을 동원하며 5위에 자리했다.
정치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가 제작한 오컬트물 〈신명〉은 6만2천여 명(6.4%)의 관객을 모으며 6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