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해벅〉으로 돌아온 가렛 에반스의 〈레이드〉 시리즈에 대하여
“한 잔 마시고 또 한잔 마셔도 난 안 취해. 마시자, 마셔. 술잔을 채우고 비우는 것에 끝은 없어. 인생에서 작은 실패는 아무것도 아니야. 뜻을 잃지 마. 뜻을 잃지 마. 기회는 얼마든지 올 테니까”.
“한 잔 마시고 또 한잔 마셔도 난 안 취해. 마시자, 마셔. 술잔을 채우고 비우는 것에 끝은 없어. 인생에서 작은 실패는 아무것도 아니야. 뜻을 잃지 마. 뜻을 잃지 마. 기회는 얼마든지 올 테니까”.
이번 주 OTT의 키워드는 액숀! 어떤 액션을 좋아할지 몰라 장르별로 다 마련한 기분이다. 전쟁터 같은 학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본격 학원 청춘 액션물부터, 브레이크 없는 열차의 스피드에 몸을 맡기는 재난 액션, 그리고 장르 장인들이 만나 차원이 다른 클래스로 스트레스 제로를 예고하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영화의전당과 BNK 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로 42회를 맞이한 이번 영화제는 '시네마 앤 사운드(Cinema & Sound)'를 주제로 영화 예술의 청각적 요소에 주목한다.
피렌체 중심부에 위치한 라꼼빠니아 극장이 한국 영화의 열기로 가득찬다. 23회째를 맞는 피렌체 한국영화제가 오는 20일(현지시간) 개막해 29일까지 열흘간 이탈리아 관객들과 한국 영화가 만날 예정. 이번 영화제에서는 장편 26편, 단편 51편 등 총 77편의 한국 영화가 상영될...
* 전기 영화이므로 당연히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그러나 같은 이유로, 이 글을 읽고 <컴플리트 언노운>을 보는 것도 제법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밥 딜런에 대한 해외 석/박사 논문을 살펴보면 결국 찾다가 포기하게 된다. 이유는 단순하다. “너무 많기” 때문이다.
세계영화사의 걸작, 세계 영화 베스트 집계, 그런 여러 가지 매체의 기준을 초월하여 존재하는 영화들이 있다. ‘걸작’이라는 표현보다는 ‘명작’이나 ‘명화’, 혹은 ‘클래식’이라 부르는 영화들 말이다. 누군가는 ‘내 인생의 영화’라 부르기도 하는 이런 작품들은 영화적 기교나 기법을 넘어...
동화이지만 청불입니다 감독 이종석 출연 박지현, 시원, 성동일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 동화와 야설 사이 ★★☆ 동화 작가를 꿈꾸는 단비(박지현)가 성인 웹소설을 써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는, 섹슈얼 코미디.
지난해 12월 24일 개봉한 우민호 감독의 신작 <하얼빈>은 새로운 스타일의 역사영화다. 인간 안중근의 내면을 들여다 보는 다큐멘터리처럼 담담하게 서사를 풀어가는 와중에 긴장감 넘치는 스파이영화의 면면을 추구한다.
고봉밥이 끝이 없다. OTT 서비스(Over-the-top media service)가 본격화된 후 넷플릭스를 필두로 OTT 플랫폼마다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며 구독자 싸움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때 '편하게 볼 수 있어서' 성행한 OTT 서비스는 이제 '무엇을 만드는지'에...
배우 서기는 이후 〈쓰리 타임즈〉〈자객 섭은낭〉에 출연하며 허우 샤오시엔 감독과 함께 했다
허우 샤오시엔과 서기의 <밀레니엄 맘보>가 12월 31일 재개봉을 확정했다. 4K 리마스터링한 <밀레이넘 맘보>(수입 찬란, 배급 ㈜에이유앤씨, ㈜하이스트레인저, 공동제공 소지섭, 51k)는 대만 타이베이의 네온 불빛 아래, 방황하는 청춘 비키(서기)가 사랑을 통해 자신을 발견해...
연말이 되면 거의 반강제적으로 봐야 하는 영화 몇 편이 있다. <러브 액츄얼리>(2003)가 그 중 하나다. 이 영화, 그 동안 너무 많이 말해졌다. 줄거리를 요약한 영상도 유튜브에 널려 있다. 그러나 핵심이 되는 음악 중심으로 논한 경우는 거의 없었다. 이 글을 쓰는 가장 큰 이유다.
음악의 미니멀리즘은 1960년대 작곡가 스티브 라이히와 필립 글래스에 의해 발전되었다. 미니멀리즘은 예술적인 기교를 최소화하고 단순함과 간결함을 추구하는 예술·문화적인 흐름을 말하는데, 음악에서 미니멀리즘은 안정적인 박자와 반복되는 음형으로 단순미를 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변산해수욕장 일대가 영화로 물든다. 청량한 바다와 붉게 물든 노을, 로맨틱한 영화가 함께하는 제2회 ‘팝업 시네마: 부안무빙’(Pop-Up Cinema: Buan Moving, 이하 부안무빙)이 오는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변산해수욕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공드리의 솔루션북〉스팅 카메오 출연으로 화제!
제76회 칸영화제 감독주간 초청작 <공드리의 솔루션북>이 8월 14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영화 속에 영국의 레전드 뮤지션 스팅이 특별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드리의 솔루션북>은 세계가 인정한 천재 감독과 세상에서 가장 한심한 감독을 동시에 해내는 주인공 마크를 통해 미셸...
개막작 〈가려진 시간〉을 시작으로 〈그해 여름〉 〈파이란〉이 야외상영된다
올해도 변산해수욕장에서 ‘부안 무빙’ 축제가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Pop-Up Cinema: Buan Moving’(팝업 시네마: 부안 무빙)이라는 이름으로 변산해수욕장에서 3편의 영화를 감상하고, 각 영화의 감독과 배우를 초청하여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세상이 아무리 시끄러워도 어딘가에 그윽하고 깊은 것이 있을 거라고 믿는 사람이라면 이 영화를 봐야 한다. 만약 카세트테이프에 대한 추억이 있다면 이 영화를 봐야 한다. 아니, 없어도 괜찮다. 누군가의 미소를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때로 감동받을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 늦기 전에 꼭 〈무사〉같은 영화 만들 것”
<무사>(2001)가 부활했다. 한국 액션영화의 ‘레전드’ 김성수 감독의 <무사>가 지난 9일 CGV소풍 4관에서, 단 한 번의 4K 리마스터링 버전 상영을 가진 뒤 ‘살아있는 덕후들의 밤’ 행사가 열렸다. <무사>를 극장에서 다시 만나고자 했던 팬들에게는 그야말로 감격적인 순간이었다.
새벽녘 도란도란 영화 꿈을 함께 나누었던 그때를 떠올리며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MBC가 합심해 故 정은임 아나운서의 20주기를 기념한 특집 공개방송 <여름날의 재회>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고 정은임 아나운서가 1992년 가을부터 1995년 봄까지, 2003년 가을부터 2004년 봄까지 3년여간 MBC 라디오에서 진행한...
임기는 2027년 5월 23일까지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신임 위원장으로 한상준 위원이 선출됐다. 올해 1월 박기용 전 위원장의 퇴임 이후 공석이었다가 지난 4일 제9차 임시회의를 열어 한 위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한상준 위원장은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연구교수로 역임하다 2000년부터 2002년까지...
20세기 씨네필들의 아지트와도 같았던 <FM 영화음악 정은임입니다>가 딱 하루, 다시 돌아온다. 故 정은임 아나운서의 20주기를 기억하며 MBC 라디오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함께 특별한 공개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