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중국의 '흑백요리사' 표절 프로그램 공식 항의 넣었다

앞으로 IP 표절 관련해서 강경대응 의지 밝혀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이팡펑선〉
〈이팡펑선〉

넷플릭스가 중국 텐센트비디오에 공식적으로 항의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지난 9월 2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진행한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 2025'에서 중국 텐센트비디오의 프로그램 〈이팡펑선〉에 대해 공식적으로 의견을 전달했다고 언급했다. 〈이팡펑선〉은 참여 요리사의 계급을 나누고 경쟁하는 구성을 사용했는데, 참여자를 계급으로 나누는 발상이나 화면 구성 등이 모두 넷플릭스 오리지널 〈흑백요리사〉와 지나치게 유사해 표절 의혹을 낳았다.

이를 인식한 넷플릭스는 행사에서 "텐센트비디오에 방영 중단을 요청하는 공식 항의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유기환 넷플릭스 논픽션 부문 디렉터는 "많은 부분의 고의로 이용했다"고, 〈흑백요리사〉 김학림 PD는 "밤을 새워 만든 장면의 컷과 구도가 똑같았다"고 의견을 개진했다.

넷플릭스는 그동안 한국 오리지널 프로그램의 성공으로 리메이크 판권 수출의 비중을 높여갔다. 때문에 〈흑백요리사〉처럼 성공한 프로그램을 그대로 빼다박은 〈이팡펑선〉의 방영은 넷플릭스 측에도 경각심을 준 것으로 보인다. 유기환 디렉터는 "앞으로 우리 IP침해에 대해 묵과할 생각 없다"며 넷플릭스의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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