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가 11월 17일 실사 영화 '모아나'의 첫 티저 예고편과 포스터를 공개하며 전 세계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6년 7월 10일 개봉 예정인 이 작품은 2016년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의 개봉 1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다.
신예 배우 캐서린 라가이아가 주인공 모아나 역을 맡아 스크린에 첫 발을 내딛는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에서 모아나의 목소리를 연기했던 아울리이 크라발료는 출연하지 않지만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반면 반신반인 마우이 역은 드웨인 존슨이 애니메이션에 이어 실사 버전에서도 직접 연기해 화제를 모은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실사에서 동일 배우가 연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폴리네시아 문화 존중, 현지 배우 대거 캐스팅
제작진은 폴리네시아 문화에 대한 존중과 진정성을 강조하며 현지 출신 배우들을 적극 기용했다. 모아나의 아버지인 추장 투이 역에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출신 존 투이가, 어머니 시나 역에는 사모아계 뉴질랜드 배우 프랭키 아담스가, 할머니 탈라 역에는 뉴질랜드 베이오브아일랜즈 출신 레나 오웬이 캐스팅됐다.
토마스 케일이 감독을 맡았으며,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각본가 재러드 부시와 '모아나 2' 각본가 다나 르두 밀러가 각본을 썼다. 드웨인 존슨, 보 플린, 다니와 히램 가르시아, 린마누엘 미란다가 프로듀서로, 토마스 케일과 아울리이 크라발료 등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웅장한 해양 시퀀스 예고... 원작의 감동 계승
공개된 티저는 모투누이 섬의 웅장한 풍경과 주민들의 활기찬 모습, 변신 능력을 가진 반신 마우이, 귀엽지만 위협적인 카카모라 부족을 보여준다. 특히 라가이아가 "나는 모아나다"라는 상징적인 대사를 부르는 장면이 깊은 인상을 남긴다.
영화는 바다의 부름에 응답한 모아나가 처음으로 섬을 벗어나 마우이와 함께 자신의 민족에게 번영을 되찾아주기 위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는다. 오리지널의 핵심 주제인 정체성, 유산, 자기 발견을 계승하면서도 실사 영화만의 대규모 해양 시퀀스와 자연 환경을 통해 확장된 세계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원작 음악을 맡았던 마크 만시나가 다시 음악 감독으로 참여하며, 린마누엘 미란다도 곡 작업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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