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리 그린 X 엘라 랭글리, 또 해냈다... 셸튼·스테파니 잇는 '히트 듀오' 등극

신곡 'Don't Mind If I Do' 컨트리 에어플레이 1위... 1990년 이후 다수 1위 낸 역대 두 번째 듀오 "원래 다른 가수 곡이었다"... 랭글리, 잠옷 차림으로 녹음해 '대박'... 솔로곡 'Texas'도 톱 10 진입

NASHVILLE, TENNESSEE - NOVEMBER 19: EDITORIAL USE ONLY Riley Green performs onstage during the 59th Annual CMA Awards at Bridgestone Arena on November 19, 2025 in Nashville, Tennessee. Jason Kempin/Getty Images/AFP (Photo by Jason Kempin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
NASHVILLE, TENNESSEE - NOVEMBER 19: EDITORIAL USE ONLY Riley Green performs onstage during the 59th Annual CMA Awards at Bridgestone Arena on November 19, 2025 in Nashville, Tennessee. Jason Kempin/Getty Images/AFP (Photo by Jason Kempin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

컨트리 음악계에 새로운 '승리 공식'이 탄생했다. 라일리 그린과 엘라 랭글리가 다시 한번 빌보드 정상을 정복하며 역사적인 듀오 반열에 올랐다.

17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라일리 그린과 엘라 랭글리의 협업곡 'Don't Mind If I Do'가 최신 빌보드 컨트리 에어플레이 차트(Country Airplay Chart) 1위에 올랐다. 이 곡은 지난주 대비 14% 증가한 2,970만 명의 청취자를 기록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 블레이크 셸튼 & 그웬 스테파니의 뒤를 잇다

이번 1위는 단순한 히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그린과 랭글리는 1990년 1월 이후 이 차트에서 '여러 차례(Multiple)' 1위를 기록한 역대 두 번째 듀오가 됐다. 이전까지 이 기록을 보유한 유일한 듀오는 컨트리계의 로열패밀리인 블레이크 셸튼그웬 스테파니뿐이었다. 그린과 랭글리가 명실상부한 '컨트리 파워 듀오'로 인정받은 셈이다.

또한, 라일리 그린은 팝 슈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이후 처음으로 자작곡으로 연속 1위를 기록한 아티스트라는 영예도 안았다.

◆ 잠옷 입고 부른 노래가 1위로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됐다. 당초 이 곡은 다른 여성 보컬을 염두에 두고 제작됐다. 그린은 "작곡가 제시 알렉산더와 데모를 만들었으나 계획이 바뀌었고, 급하게 엘라 랭글리가 합류했다"고 밝혔다. 당시 랭글리는 잠옷 차림으로 스튜디오에 달려와 녹음을 마쳤는데, 그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감성이 곡에 그대로 담겨 최종 버전으로 채택됐다.

◆ 2025년은 '그린 & 랭글리'의 해

엘라 랭글리는 겹경사를 맞았다. 듀엣곡 1위와 동시에 그녀의 솔로 싱글 'Texas' 역시 청취자 1,670만 명을 기록하며 차트 10위에 안착했다. 이는 그녀의 네 번째 톱 10 진입이다.

라일리 그린은 인터뷰를 통해 "2025년은 내 커리어에서 가장 큰 해였다"며 "이 성공은 휴식이 아닌 더 큰 동기부여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2026년 초 새 음악 발표와 함께 미국, 캐나다, 호주를 아우르는 대규모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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