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KBS 제공]](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1-09/1999a63f-c7d4-414f-91db-5c7e891d5fde.jpg)
방송인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과의 법적 분쟁으로 인해 새벽까지 고강도 경찰 조사를 받았다. '갑질 논란'과 '공갈 협박'이라는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16일(한국시간) 서울 용산경찰서와 법조계에 따르면, 박나래는 지난 15일 오후 8시경 경찰서에 출두해 16일 오전 2시까지 약 6시간 동안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 "갑질 없었다" vs "대리처방·미정산"
박나래는 전 매니저 2명을 공갈미수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9일에 이은 두 번째 조사다. 박나래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다면 대중 앞에서 무릎을 꿇겠다"며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다. 급여 역시 전 소속사보다 인상하여 제날짜에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전 매니저 측은 박나래의 직장 내 괴롭힘, 대리처방 강요,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법원에 1억 원 상당의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9천만 원 규모로 인용한 상태다. 또한 박나래가 법인카드로 14개월간 1억 3천만 원을 사용했다는 주장을 내세우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 오열하는 통화 녹취... 미궁 속으로
사건은 단순한 노사 갈등을 넘어 감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유튜버 이진호가 공개한 녹취록에는 두 사람이 서로를 걱정하며 오열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대중들은 "관계가 좋았던 것 같은데 왜 파국으로 치달았나"라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현재 피고소인인 전 매니저 중 1명은 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수사 마무리에 난항이 예상된다. 화려한 예능인의 이면에 드리운 진흙탕 싸움의 진실이 경찰 수사로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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