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극장가, 한국 영화 '빅3' 격돌... '왕과 사는 남자' 100만 돌파

유해진·박지훈 사극 '왕과 사는 남자', 개봉 첫 주말 흥행몰이 성공 류승완 감독 첩보전 '휴민트' vs 최우식·장혜진 가족극 '넘버원' 11일 출격 사극부터 첩보·가족 드라마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관객 유혹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포스터
〈휴민트〉
〈넘버원〉

설 연휴를 겨냥한 세 편의 한국 영화가 많은 기대 속에서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먼저 2월 4일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는 지난 2월 9일 개봉 첫 주말에 100만 관객을 돌파해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왕과 사는 남자〉는 폐위된 왕 단종과 그를 유배지에서 모시게 된 촌장 엄흥도의 이야기를 담았다. 장항준 감독이 연출하고 유해진, 박지훈이 주연을 맡아 계급을 뛰어넘은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어 2월 11일 개봉을 앞둔 〈휴민트〉와 〈넘버원〉은 완전히 다른 장르적 성격으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휴민트〉는 블라디보스토크를 배경으로 북한 주민 대상의 인신매매를 막기 위해 파견 온 국정원 요원과 서로 다른 꿍꿍이를 가진 북한 보위부 요원,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 그리고 이들 모두와 접점이 있는 정보원의 이야기를 그린다. 류승완 감독이 연출하고, 조인성, 박정민, 신세경, 박해준이 주연으로 출연해 긴장감 넘치는 첩보전을 선사한다.

〈넘버원〉은 어느 날부터 엄마의 음식을 먹을 때마다 하나씩 줄어드는 숫자가 보이기 시작한 하민(최우식)이, 그 숫자가 0이 되면 엄마 은실(장혜진)이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엄마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로 두 영화와는 결이 다른 감동을 선물한다. 〈기생충〉의 최우식과 장혜진이 다시 한번 조우해 남녀노소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을 전할 예정이다.

각각 사극, 첩보, 가족 드라마라는 장르를 내세운 세 편의 한국 영화 중 〈왕과 사는 남자〉는 현재 상영 중이며, 〈휴민트〉와 〈넘버원〉은 2월 11일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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