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새론 유작 '우리는 매일매일', 3월 4일 개봉

김민재 감독 "연기 위해 태어난 최고의 배우, 성장 못 본 점 아쉬워" 애도

영화 〈우리는 매일매일〉 포스터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공]
영화 〈우리는 매일매일〉 포스터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공]

지난해 2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배우 김새론의 유작, 영화 〈우리는 매일매일〉이 오는 3월 4일 극장 개봉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김민재 감독이 연출한 〈우리는 매일매일〉은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서툴고 풋풋한 10대의 사랑을 담아낸 작품이다.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소꿉친구에게 설레는 감정을 고백하는 남학생 호수 역은 배우 이채민이, 여고생 여울 역은 김새론이 각각 맡았다.

실제 촬영은 2021년 전부 마무리됐으나, 개봉까지는 비교적 긴 시간이 소요됐다.

김민재 감독은 2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개봉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며 걱정도 컸고 두려움도 적지 않았지만, 이렇게 관객과 만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사망 1주기를 맞은 김새론에 대한 진솔한 감정도 전했다.

김 감독은 "김새론은 내가 만난 그 어떤 배우 중에서도 최고였다고 장담한다"며 "연기를 위해 태어난 아이였고, 누구보다 예의 바르고 아름다운 친구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청춘들이 젊을 때 실수하고, 나이가 들수록 훌륭한 인격자로 성장하지 않나. 그런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게 아쉽고, 나이가 들어서도 영원히 기억에 남을 배우"라고 말해 깊은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 작품이 스크린 데뷔작인 이채민은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 등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배우다. 그는 5년 전 촬영 당시를 돌이키며 김새론에 대한 고마움을 새삼 표했다.

이채민은 "김새론은 동갑이지만 선배로서 저를 잘 이끌어줬다"며 "디테일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알려줬고, 지금 생각해보면 그 고마움이 정말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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