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훈정 감독 신작 '슬픈 열대', 브뤼셀영화제 은까마귀상 수상 쾌거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인 제44회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 국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특별상 올해 국제 경쟁 부문 초청된 유일한 한국 영화…지난해 시체스영화제 이어 글로벌 러브콜 김명민·이신영·박유림 주연 액션 누아르물…현재 최종 후반 작업 거쳐 국내 개봉 예정

〈슬픈 열대〉 해외 포스터
〈슬픈 열대〉 해외 포스터

박훈정 감독의 신작 영화 '슬픈 열대'가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로 꼽히는 제44회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인 '은까마귀상'을 품에 안았다.

국제 경쟁 부문 은까마귀상 수상 20일 해외배급사 화인컷에 따르면 '슬픈 열대'는 지난 18일 폐막한 제44회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 국제 경쟁 부문에서 은까마귀상을 수상했다.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판타스포르토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영화제로 불리는 브뤼셀영화제에서 올해 국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한국 작품은 '슬픈 열대'가 유일하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은까마귀상(심사위원특별상)을 거머쥐며 박훈정 감독 특유의 장르적 쾌감과 K-장르물의 저력을 세계 무대에서 다시금 입증했다.

킬러 조직의 피의 복수 다룬 누아르 이 작품은 열대우림의 절대자로 군림하는 사부가 키워낸 킬러 조직 '슬픈 열대' 소속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누아르다. 아이들이 자신들의 존재를 뒤흔들 사건을 계기로 서로를 의심하며 피의 복수를 다짐하면서 벌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담았다. 열대우림의 절대자 사부 역에는 배우 김명민이 나섰으며, 영화 '리바운드'의 이신영과 '드라이브 마이 카'의 박유림이 합류해 강렬한 연기 앙상블을 빚어냈다.

해외 유수 영화제 초청 및 국내 개봉 '슬픈 열대'를 향한 해외 유수 영화제의 러브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해 10월 열린 제58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오르비타 섹션 부문에 공식 초청된 것에 이어 이번 브뤼셀영화제 수상까지 거머쥐며 전 세계 장르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독창적인 스타일과 몰입감 있는 전개를 세계 무대에서 먼저 인정받은 '슬픈 열대'는 현재 최종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이며, 작업을 마치는 대로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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