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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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김주환
출연 박서준, 강하늘
개봉 2017 대한민국
한여름 더위에 가벼운 영화, 통할까?
쉴 새 없이 웃었다. 배꼽도 잡았다. 근래 개봉한 한국 영화 가운데 코미디와 액션을 이토록 훌륭하게 조화시킨 영화는 없었다. 스릴러와 사극, 또는 시대물로 운동장이 기울어졌던 충무로에 장르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강력한 코믹 액션물이 등장했다. 김주환 감독의 <청년경찰>은 유난히 뜨거운 올여름의 무더위에 코미디와 액션의 시원한 원투펀치를 날린다.
- 마이데일리 곽명동 기자
올여름, <군함도>, <택시 운전사> 등 대작과 여름 극장가에 출격하는 <청년경찰>. 유일한 코미디 장르라는 것을 내세워 즐거운 사고를 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아시아경제 유지윤 기자
박서준 X 강하늘, 믿고 보는 조합일까?
한국판 '덤 앤 더머'의 등장이다. 이 영화는 개성 강한 두 명의 청년 캐릭터를 통해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몸이 먼저 반응하는 경찰대생 기준 역의 박서준과, 이론을 바탕으로 행동하는 경찰대생 희열 역의 강하늘은 정반대의 매력을 그리며 작품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 한국경제 김예랑 기자
특히 영화는 혈기왕성한 두 경찰대생의 쫀쫀한 호흡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밀고 나간다. 이 가운데 말보다 행동이 먼저인 기준(박서준)과 교과서대로 행동하는 희열(강하늘)의 같은 듯 다른 매력은 가장 큰 관전 포인트다.
-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한편, 영화를 보면서 강하늘의 최근 작품인 <스물>과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떠올려졌다. <스물>의 재기 발랄한 아이들이 경찰대학에 가면 이런 느낌일까? '피터 파커'가 모험을 통해 <스파이더맨>으로 변화하는 것처럼, 경찰이 되어야겠다는 목적이 불투명한 이들이 성장해 실제 생활의 영웅인 '경찰'로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준 것이 아닐까? 그러고 보니 <청년경찰>은 MCU처럼 특별한 쿠키 자막이 엔드크레딧 말미에 있다. 한국의 '시리즈 영화'에 <청년경찰>이 들어갈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준 셈이다.
- 문화뉴스 MHN 양미르 기자
코미디와 묵직한 주제의식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납치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을 그리는 만큼 잔혹한 범죄가 소재로 등장하지만, 심각한 상황에서도 웃음을 유발하는 장면을 집어넣어 시종일관 가벼움과 유쾌함을 잃지 않는다. 다만 반전이 이어지는 치밀한 수사과정을 기대한 관객이라면 다소 밋밋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 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영화의 진심은 경찰 지망생의 정의로운 사투가 아니다. 결코 가볍지 않은 사회문제를 던져놓고 너무나 가벼운 방식으로 풀어가는 안일한 태도, 말장난할 수 없는 대상을 중심화한 후 시종일관 말장난으로 눙치는 무서운 태도가 이 영화의 진심이다.
- 박우성 영화평론가 트위터
각본과 연출을 맡은 김주환 감독은 신인답지 않은 노련함으로 코미디와 액션의 강약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며 출중한 능력을 뽐낸다.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대목에서도 슬쩍 유머를 끼워 넣어 영화의 톤 앤 매너를 일관성 있게 유지한다.
- 마이데일리 곽명동 기자
웃음과 감동이 있는 남성들의 우정과 영웅 서사를 위해 여성의 희생이 꼭 담보되어야 하는가. 경직된 시스템에 외로이 저항하는 경찰대 학생들의 활약을 보는데 오히려 내가 외로워졌다. 한국영화는 어디까지 여성을 소외하고 배제하려는 것일까.
- 김현민 영화 저널리스트 트위터
씨네플레이 에디터 조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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