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시인의 사회〉피터 위어 감독 은퇴, “더 이상 에너지가 없어”

배우 에단 호크, '요구적인 배우들 탓'

피터 위어 감독(사진=IMDb)
피터 위어 감독(사진=IMDb)

<죽은 시인의 사회>(1989), <트루먼 쇼>(1998)를 연출한 피터 위어 감독이 은퇴에 못을 박았다.

피터 위어 감독은 2010년 개봉한 영화 <웨이 백> 이후 공식적인 영화계 행보를 보이지 않아 은퇴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2022년 11월, 아카데미 공로상을 수상한 그는 이후 시드니 모닝 해럴드와의 인터뷰에서 은퇴를 시사한 바 있다.

미국의 연예 매체 인디와이어는 ‘피터 위어 감독이 공식적으로 영화 제작에서 완전히 물러났다’고 전했다. 파리의 시네마테크 페스티벌에 출연한 피터 위어 감독은 14년간의 공백에 대한 질문에 “저는 은퇴했습니다”고 답했다. 이어 “간단히 말해서 더 이상 에너지가 없기 때문입니다.”라며 이유를 내놓았다.

한편, <죽은 시인의 사회>의 배우 에단 호크는 피터 위어 감독이 영화를 더 이상 만들지 않는 이유에 대해 “그가 영화의 예산 증가로 인해 자신에게 더 많은 요구를 하는 유명 배우들과 함께 일하게 된 후 감독으로의 환멸을 느꼈다”고 추측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을 힘들게 하는 배우들이 없었을 때는 일을 즐겼습니다. 러셀 크로우와 조니 뎁이 그를 무너뜨렸습니다. 하지만 <트루먼 쇼>나 <마스터 앤 커맨더>를 제작할 예산을 확보하려면 짐 캐리나 러셀 크로우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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