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제대 후 드라마로 돌아온 서강준·강태오·박진영의 신작은?

좌측부터 서강준·강태오·박진영 [연합뉴스 자료사진]
좌측부터 서강준·강태오·박진영 [연합뉴스 자료사진]

심리전과 협상에 뛰어난 국정원 요원 서강준, 잘생겼지만 인정(人情)이 없는 회사 임원 강태오, 그리고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목숨까지 건 데이터 마이너 박진영까지.

군복을 벗고 오랜만에 TV에 복귀한 세 배우가 개성 뚜렷한 캐릭터로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서강준은 MBC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 국정원의 에이스 요원 정해성 역을 맡아 첫 회 시청률 5.6%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를 찾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한 국정원 요원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이 드라마는 코미디와 액션, 스릴러가 어우러진 독특한 구성으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서강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강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강준은 제작발표회에서 "여러 장르가 섞인 작품이라 매력을 느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로맨스 중심의 이전 작품들과 달리 이번 드라마에서는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와 날렵한 액션 연기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그는 특히 신조어를 사용하는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웃음을 유발하는 상황들과 정체가 발각될 위기를 넘기는 순간들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냈다. 더불어 다대일 싸움에서도 상대를 제압하는 강렬한 액션 연기는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tvN 〈감자연구소〉 [tvN 제공]
tvN 〈감자연구소〉 [tvN 제공]

ENA의 화제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주목받은 배우 강태오도 내달 1일 새로운 작품으로 돌아온다. 이번 복귀작은 tvN에서 방송될 예정인 코믹 로맨스 드라마 〈감자연구소〉.

강태오는 앞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다정하고 따뜻한 로펌 송무팀 직원 이준호 역을 맡아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이번 작품에서는 차가운 원칙주의자 소백호로 등장하며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소백호는 능력과 외모를 겸비했지만 사회성이 부족한 인물로, 까칠한 성격 탓에 친한 친구도 없고 사생활도 거의 없는 캐릭터다. 예고편에서는 냉철함 뒤에 숨겨진 엉뚱함과 헛똑똑이 같은 면모를 보여주며 유쾌함을 더했다. 특히 쓰리피스 정장을 입고도 망가지는 모습을 통해 웃음을 자아내며 캐릭터의 개성을 극대화했다.

채널A 〈마녀〉 [채널A 제공]
채널A 〈마녀〉 [채널A 제공]

지난해 11월 전역한 배우 박진영 또한 채널A 드라마 〈마녀〉로 복귀했다. 이 작품은 입대 전 촬영을 마친 그의 첫 복귀작으로, 강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강풀 작가의 <마녀> 웹툰은 누적 조회수 1억3천만 건을 기록하기도 했다.

드라마는 자신을 좋아하는 남자들이 잇달아 다치거나 죽으면서 '마녀'라는 오명을 쓴 여학생 박미정(노정의)과 그녀를 소문으로부터 지키고자 하는 이동진(박진영)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박진영은 극 중에서 한 여자만을 향한 진심 어린 로맨스를 연기하며 따뜻하고 섬세한 감정을 표현한다.

이동진이라는 캐릭터는 미정을 위해 아무도 모르게 차광막을 설치하거나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 한 그녀를 위해 졸업 앨범과 꽃다발을 들고 찾아가는 등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앞선 작품들인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 <유미의 세포들>, 그리고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에서 폭넓은 감정 연기로 인정받았던 박진영은 이번에도 세밀한 감정선을 살린 연기를 선보인다.

특히 그는 첫사랑의 설렘, 안타까움, 벅찬 감정을 자연스럽게 묘사하며 몰입감을 더한다. 또한 미정을 둘러싼 불운의 법칙을 통계학적으로 극복하려는 이동진의 확신도 인상 깊게 그려냈다.

채널A 드라마 역대 최고 기록인 첫 회 시청률 2.4%로 시작한 〈마녀〉는 2회에서도 시청률 3.0%를 기록하며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映画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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