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자는 과연? 〈스타워즈〉 총괄 지휘 캐슬린 케네디 은퇴 시사

팬들은 반기는 기색, 업계에선 대체자 찾기 힘들 것으로 전망

2015년 코믹콘 현장의 캐슬린 케네디 (사진 출처=Gage Skidmore)
2015년 코믹콘 현장의 캐슬린 케네디 (사진 출처=Gage Skidmore)

 

루카스필름의 대표이자 제작자 캐슬린 케네디가 은퇴를 시사했다.

 

1980년대부터 할리우드 제작자로 활동한 캐슬린 케네디는 <이티>, <태양의 제국>, <뮌헨> 등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다수를 제작했고, 2012년부터 루카스필름의 대표로 임명돼 <스타워즈> 프랜차이즈의 로드맵과 총괄 제작을 맡아왔다. 그런 그가 최근 여러 매체를 통해 2025년을 마지막으로 루카스필름 대표직에서 물러난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캐슬린 케네디 은퇴 보도 이후 대중과 업계의 반응은 다소 갈리고 있다. 일반 대중은 전반적으로 반기는 기색이다. 케네디가 대표로 임명된 후 공개한 <스타워즈> 프랜차이즈의 신작 영화들이 특히 혹평을 받았으며, 감독 교체 및 스토리 전면 교체 등 여러 난점들이 발생했기 때문. 드라마나 미디어믹스에서 성과를 거두기는 했으나 <스타워즈> 세계관의 메인스토리를 구성해 ‘본가’라고 할 수 있는 영화들이 썩 좋지 못한 성과를 내면서 팬덤 유지에 어려움을 빚고 있는 형편이다.

 

반대로 업계에선 캐슬린 케네디의 후임을 찾는 것도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프랜차이즈 <스타워즈>의 수장이 된다는 건 많은 영화제작자에게 꿈과 같은 일이지만, 이미 열성적인 팬덤이 있는 프랜차이즈를 유명 영화인들과 조율하며 만들어가는 것은 결코 녹록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재 할리우드에선 이 독이 든 성배를 누가 들 것인지, 그 많은 지원자 가운데 어떤 인사가 발탁될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재 루카스필름은 <스타워즈>의 신작으로 드라마 <안도르 시즌 2>와 영화 <만달로리안과 그로구>를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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