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교제 논란' 어쩌나, 방송·유통업계에 일파만파 확장 중

김수현 배우 [쌍방울 제공]
김수현 배우 [쌍방울 제공]

김수현 배우와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의 교제설이 불거지면서 방송가와 유통업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수현 측은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으나, 급속도로 악화되는 여론이 배우의 이미지에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논란은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김새론 유족 측의 발언을 인용해 고인이 15세 때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즉각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가세연이 다음날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 등을 추가로 공개하면서 부정적 여론은 확산되는 양상이다.

현재 김수현이 출연 중인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 시청자 게시판에는 하차 요구가 쇄도하고 있다.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로, 제작진은 아직 하차 여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아시아태평양) 2024 [월트디즈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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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의 차기작인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도 논란의 영향권에 들어갔다. 〈넉오프〉는 1997년 외환위기 사태로 인생이 뒤바뀐 한 남자가 세계적인 '짝퉁' 시장의 제왕이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김수현이 주연을 맡았다.

방송 업계에서는 현 상황에서 작품 공개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디즈니+ 관계자는 "〈넉오프〉는 아직 공식적으로 공개 일정이 정해진 바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김수현 배우 [쌍방울 제공]
김수현 배우 [쌍방울 제공]

김수현을 광고 모델로 기용한 기업들도 최근 불거진 논란으로 인해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지난달 창립 28주년을 맞아 김수현을 광고 모델로 재발탁한 홈플러스는 이달 초 기업회생절차 개시에 이어 김수현과 김새론 관련 이슈까지 겹치며 이중고를 겪고 있다.

홈플러스 측은 "김수현이 특유의 활력과 신뢰감 있는 이미지로 당사가 추구하는 '신선한 생각'을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해왔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김수현의 모델 계약에 대해 "현재까지 변동사항은 없으며, 정확한 상황을 확인한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체인 뚜레쥬르도 김수현과의 재계약을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이달 종료되는 CJ푸드빌과 김수현의 계약은 추가 연장하지 않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CJ푸드빌은 작년 9월 김수현을 9년 만에 뚜레쥬르 모델로 재발탁했다. 김수현은 이전에도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뚜레쥬르 모델로 활동한 바 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10여 년 전 게재됐던 화장품 광고 영상을 삭제했다. 이 회사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화장품 브랜드 '비욘드'의 모델로 활동했던 김수현의 광고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비공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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